김연경, 사상 최초 '띠용?' 엔딩…'8구단 창단→시즌2' 결말은? [M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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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은 지난 23일 9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신인감독 김연경'은 신인감독으로 돌아온 배구계의 전설 배구황제 김연경의 구단 창설 프로젝트를 그린 예능이다.
한국 여자배구의 상징적인 존재인 김연경이 은퇴 후 4개월 만에 감독으로 도전하는 여정을 담아낸다는 점에서 첫 방송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기존 스포츠 예능이 단순 관찰·리얼리티만을 다뤘다면, '신인감독 김연경'은 7번의 경기 중 4승 이상을 해야 팀 해체를 막을 수 있다는 미션과 함께 한국 여자 프로배구 제 8구단 창단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제시해 더욱 큰 주목을 받았다.
'필승 언더독스'는 감독 김연경의 지도 아래 각기 다른 경력과 배경을 가진 선수들이 뭉쳐 만들어진 팀이다. 마지막 회에서 이들은 2024-2025 시즌 통합우승팀인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를 상대로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시즌 전체 성적 7전 5승 2패로 프로그램의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신인감독 김연경'은 방송 기간 내내 독보적인 화제성을 유지했다. 동시간대 경쟁 예능인 SBS '미운 우리 새끼',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을 제치고 6주 연속 일요 예능 2049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젊은 시청자층을 중심으로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그런 가운데, 최종회 엔딩은 상상도 못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정점으로 끌어올렸다. 김연경과 제작진이 프로그램 기획 당시 사용한 MBC 회의실에서 다시 만나 대화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하지만 PD가 "8구단 관련해서…"라고 말하는 다음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고, PD의 말을 들은 김연경은 "어?"라며 놀라는 모습으로 방송이 끝이 났다.
8구단 창단 및 시즌2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지 못한 채 열린 결말을 맺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용두용미가 아니라 용두용'띠용'미", "이 타이밍에 끝나다니 너무하다", "김연경 반응 찐이던데 뭘까", "시즌2 내놔요", "이렇게 끝내면 궁금해 죽어요" 등 반응을 보였다.
이 같은 관심 속 MBC 측은 24일 "아직 8구단 창단이나 시즌2는 정해진 게 없다. 미방송분은 다음주 스페셜 방송으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연 시청자들의 바람대로 8구단 창단 소식을 전할지, 시즌2 확정 이야기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