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조언에 이혼위기 극복? 눈물의 출산 후 또 부부싸움 (우아기)[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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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조언에 이혼위기 극복? 눈물의 출산 후 또 부부싸움 (우아기)[어제TV]](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4/newsen/20250924075450645rgux.jpg)
박수홍의 진심 조언에 달라지는 듯 보였던 이혼위기 부부가 출산 후 다시 부부싸움을 벌였다.
9월 23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이하 우아기)'에서는 이혼위기 민현아 이용석 부부가 출연했다.
민현아는 둘째를 임신한 42주 만삭 상태로 이혼을 결심했고 남편 이용석은 가정을 지키고 싶어 했다. 민현아는 14개월 첫아들과 곧 태어날 둘째까지 직접 양육할 계획. 현재도 남편에게 생활비를 받지 못하고 있어 자신이 모아둔 돈과 부모 급여로 생활할 계획했다.
이용석은 아침 9시에 나가 새벽 2시에 들어와 민현아는 홀로 육아를 해야 했고, 남편에게 생활비보다 더 원하는 게 다정한 말과 행동이라고 했다. 매일 다정한 말 하나씩 미션을 주기도 했지만 실패했고, 그게 2년이나 걸릴 일인지 더 실망했다고.
박수홍은 “아내 입장에서 날 이해해주고 말로 표현해주고 손 잡아주고 그게 필요한 거”라며 안타까워했고, 장서희는 “민현아가 너무 많이 쌓여있는 것 같다”고 공감했다. 두 사람의 이해에 민현아가 눈물을 쏟자 박수홍은 “아내가 우는 모습 보고 무슨 생각을 했냐”고 질문했고 이용석은 “애들 생각”이라고 답했다.
박수홍은 “저는 아내 생각이 났다. 아이도 중요하지만 1번은 아내가 왜 우는지 그걸 생각을 하셔야 할 것 같다. 이제 울어도 눈물이 잘 안 보이는 거다. 자주 우니까. 이해할 수 없고. 나도 힘든데. 세상에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만큼 힘든 건 없다. 진심으로 육아가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박수홍은 “진짜 요즘 세상은 두 사람이 힙을 합치면 살 수 있는 세상이다. 내가 제일 죽고 싶었을 때가 나 때문에 내 아내가 마녀사냥 당할 때. 내 옆을 지켜주는 사람이. 난 정말 죽을 것 같더라. 모든 사람이 비난하고. 나 힘들었잖아요. 가장 가까운 사람 믿었다가”라고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박수홍은 “아기가 귀해서 육아하는 게 아니라 아내가 너무 힘들까봐 미안해서 차 안에서 잠깐 휴대폰 보려다가 올라가야지 해야 하는 게 남편이다. 아내의 눈물이 진짜로 보여야 한다. 이용석이 더 변해야 한다”고 조언했고, 이용석은 민현아의 손을 잡아주며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뒤이어 출산을 하는 날에도 갈등은 계속됐다. 민현아가 진통이 와서 긴장한 상태인데도 이용석은 핸드폰만 봤고, 민현아가 핸드폰을 진동으로 해달라고 말하자 이용석은 “난 진동으로 하면 못 듣는다”고 응수했다. 민현아는 진통을 하면서도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 더 힘들어 남편을 내보냈다.
이후 저녁에 다시 온 이용석은 민현아의 발을 마사지해주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고, 민현아는 “늘 카메라가 있는 것처럼 살았으면 좋겠다. 좋았다. 오늘 같이 잘해주면 좋겠다”고 만족하는 모습. 민현아는 무사히 둘째를 출산했고, 이용석은 “아빠가 진짜 잘해줄게. 노력할게. 사랑해”라고 말했다.
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