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 "1만 회 기뻐, 임영웅 꼭 함께하고파"…안방마님 엄지인→새 얼굴 박철규가 이끌어 갈 新 '아침마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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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 "1만 회 기뻐, 임영웅 꼭 함께하고파"…안방마님 엄지인→새 얼굴 박철규가 이끌어 갈 新 '아침마당'(종합)](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4/SpoChosun/20250924121227266rmuk.jpg)
1991년 첫 방송된 '아침마당'은 대한민국 대표 아침 방송으로서 자리매김했다. 특히 8월 4일부터는 기존 MC로서 든든히 자리를 지켜온 엄지인과 새롭게 합류하는 박철규가 믿고 보는 조합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박철규는 전임 진행자였던 아나운서 김재원의 배턴을 이어받았다. 그는 "제가 91년 12월생이라 태어나기 전에 '아침마당'이 만들어졌다. 거의 같은 해에 태어난 거라고 생각한다"며 "8월부터 두 달 남짓된 시간이었지만, 열심히 적응하고 있다. 요일 별로 특성도 다르고, 각 코너마다 가진 색이 다르다 보니 어떻게 하면 시청자 분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을까 늘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MC로서 1만 회 특집을 준비하는 마음가짐도 전했다. 박철규는 "제가 입사할 때 우스갯소리로 '나중에 9시 뉴스를 진행하고 싶다', ''6시 내고향'을 하면 좋겠다' 말한 적 있었는데, '아침마당'은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었다. 이렇게 매일매일 한 시간씩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거의 없다고 자부한다. 그만큼 MC 역할이 중요하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제가 마당쇠로서 손님으로 오시는 게스트 분들이 잘 뛰어노실 수 있도록 준비하려고 한다. 먼저 나서서 망가지기도 하고 개인기도 하면서 노래도 부르고, 보시는 분들이 조금 더 편안하게 이야기를 털어놓으실 수 있도록 역할을 잘 해내고 싶다. 1만 회 특집에서도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에 안방마님 엄지인도 '아침마당'의 새 얼굴 박철규의 진행 능력에 극찬을 보냈다. 그는 "저도 '박철규가 어떻게 '아침마당' MC를 맡게 됐을까'하고 곰곰이 생각해 봤다. 그동안 남자 MC는 이상벽 선배, 손범수 선배, 김재원 선배, 윤인구 선배 등 어마어마한 선배들이 진행을 맡으시지 않았나. 급변하는 미디어 방송 환경 속에서 '아침마당'의 새로운 방향성은 어딜까 싶었다. 누군가는 '아침마당'이 올드하다고 하는데, 이제는 젊은 이미지도 있고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드려야 할 것 같았다. 그래서 박철규를 이끌어간다는 생각을 버리기로 했다. 박철규는 이미 잘하는 친구다. 잘하는 친구이니까 MC가 됐을 거다. 이 친구가 참 대단한 게 진행 한 달 차쯤 됐을 때 잘한다고 느꼈다. '오늘은 진행 최대한 안 하고 박철규가 어떻게 하는지 봐야지' 했는데, 제가 걱정 안 해도 되겠더라"고 흡족해했다. '아침마당'은 소외된 이웃에게는 따뜻한 빛을 비추고, 시청자들에게는 삶의 지혜와 깊은 공감을 전할 계획이다. 34년간의 발자취와 1만 회의 의미를 돌아보는 특별 기획 5부작으로, 시청자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한다. 김 PD는 "제가 짧다면 짧은 기간 동안 '아침마당'의 연출을 맡고 있다. 그래도 연출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아침마당'이 시청자 분들에게 위로를 주고 있다는 거다. 그런 것들로 인해 어떤 분들은 '아침마당'이 올드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다. 근데 꼼꼼하게 보시면 지금도 '아침마당'은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이번에 민수현 씨를 새 MC로 모셨고, 다른 변화도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