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성, 폐기흉 악화로 오늘(25일) 사망..향년 76세 [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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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성, 폐기흉 악화로 오늘(25일) 사망..향년 76세 [속보]](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5/poctan/20250925223847907iamp.jpg)
한 매체에 따르면, 코미디언 전유성은 25일 밤 9시 5분경 입원 중이던 전북대학교 병원에서 사망했다. 향년 76세. 보도에 의하면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 측은 "밤 9시 5분경 유일한 가족인 딸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이미 마음의 각오는 했지만 너무나 안타깝고 슬프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후배 김학래는 OSEN과의 통화에서 전유성의 건강상태에 대해 "심각하다. 벌써 의사들의 예측도 빗나갔다. 이미 4~5일 전에 돌아가셨어야 될 분인데 그래도 버티고 있는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병원측 예상대로라면) 몇 개월 전에 돌아가셨어야 했다. 제가 어제 직접 가서 보니까 산소 호흡기를 끼고 숨을 쉴 뿐인데 그것도 버겁게 숨을 쉬고 있다. 근데 신기한건 정신은 말똥하다. 소위 애드리브도 하고, (병문안) 온 사람들한테 유머도 할 정도로 그렇게 멀쩡하시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언제 돌아가실지 알수 없는 상황인 만큼 미리 장례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김학래는 "오늘, 내일 하시니까 우리가 미리 희극인장으로 준비 중이다. 이것도 전유성 선배가 누워서 지시를 한 거다. 그 판국에 '장례에는 희극인 협회장으로 해라' 이렇게 지시를 해 주고,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서울 병원에서 치러야 되지 않을까 해서 그게 맞다고 하셨다. 그래서 서울에서 (장례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딸이 하나 있는데, 유족이 하는 얘기는 화장해서 지리산 밑자락 남원에 시립 납골당이 있다더라. 거기에 보관을 해뒀다가, 유성이 형이 원하는건 수목장이다. 지리산 자락에 수목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합법적으로 지금 할 수있는게 없다. 일단은 시립 납골당에 모셨다가 나중에 수목장 시설이 생기면 얼른 그쪽으로 수목장으로 옮기겠다 이렇게 해둔 상황"이라며 "가슴이 더 짠하다"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다만 전유성 측 관계자는 OSEN과의 통화에서 "현재 상태가 그 정도는 아니다. 상태가 좋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심각하게 받아들일 정도는 아니었다. '아프시대' 하고 지인들이 전달하면서 과장된 면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다"고 전했던 바. 하지만 김학래는 "아니다. 누가 그러냐. 직접 가서 보고 온 사람들은 다 심각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금방 돌아가실 것도 같고 이래서"라고 위독한 상태임을 알렸다. 그러면서 "(본인도 마음의 준비를) 다 하고 지시를 하고 있더라. 그리고 사람들한테도 직접 '저는 곧 죽어요'라고 얘기를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또 전유성이 딸에게 자신의 사후에 대한 유언을 남기기도 했다는 보도에 대해 김학래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물어보진 않았다"면서도 "유언이라는 게 그런 거 아니겠냐. 내 생각에는 희극인 장으로 해주고, 화장해서 수목장으로 해달라는 것도 유언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