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배우 유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비밀 결혼'으로 세간의 큰 관심을 모은 김종국에게 출연진들의 질문 공세가 쏟아졌다.
홍진경은 "오빠 결혼식이 비공식으로 진행이 됐기 때문에 사실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다. 제가 국민을 대표해서 몇 가지만 여쭤보겠다"라며 운을 뗐다. 이에 유진도 "지금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게 너무 베일에 싸여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틈 타 김숙은 본격적으로 김종국의 아내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그는 "지금 결혼하신 분이 운동을 좀 하시는 분이냐"라고 물었다. 김종국은 "그렇지는 않다"라고 곧바로 답했다.
이어 유진은 "그럼 몸매가 마른 편이냐 통통한 편이냐"라고 물었고 김종국은 짧게 "말랐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양세찬은 "마르고 어깨가 좀 좋으시다. 직각 어깨다. 운동을 한 것 같은 느낌이다. 키도 크다"라고 덧붙이며 분위기를 달궜다. 이에 김종국은 "어느 정도 관리 차원에서 운동을 하시는 것 같긴 하다"며 아내의 모습에 대해 조금 더 설명했다.
김숙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그럼 아내가 '운동을 너무 오래 하지 않냐'는 이야기는 없었냐. 운동에 관해서 어떻냐"라고 물었다. 김종국은 "그 이야기는 이미 예전에 운동 때문에 갈등이 있었어서 잘 합의를 봤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김종국은 지난 5일 서울 모처에서 극비리에 일반인 여성과 백년가약을 맺었으며 결혼식 사회는 오랜 절친이자 국민MC 유재석이 맡았다. 공개된 정보가 거의 없는 만큼 김종국의 아내에 대한 작은 힌트 하나하나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