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tvN STORY '신동엽의 커피 시키신 분? 순풍 패밀리'는 방영을 앞두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과거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호흡을 맞춘 선우용여와 박영규가 25년 만에 재회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박영규는 "장모님"이라고 외치며 반갑게 선우용여를 맞이했다. 선우용여 역시 그의 손을 맞잡고 환하게 웃었다.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선우용여는 "하여튼 우리 사위는 먹는 건 1등이다", "자꾸 헛소리하지 마"라는 등 잔소리를 쏟아냈다.
특히 "결혼은 연극, 드라마가 아니다. 속 다르고 겉 다르면 또 끝난다"고 말해 박영규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박영규는 "그럼 그동안 내가 속 다르고 겉 달라서 그렇게 이혼한 건가"라며 소심한 반격에 나섰다. 이후에도 눈썹을 정리하라는 등 선우용여의 잔소리가 끊이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박영규는 2019년 무려 25살 연하의 여성과 4번째 결혼을 해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순풍산부인과'는 방영 당시에도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최근 온라인상에서 다시 화제를 모으며 젊은 세대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박영규는 '순풍산부인과'에서 박미선의 남편으로 등장해 장인 오지명과 장모 선우용여, 딸 미달이와 뛰어난 케미를 보여줬다. 
오는 10월 9일과 10일, 과거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순풍산부인과'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신동엽의 커피 시키신분? 순풍 패밀리'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