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률 감독 '루오무의 황혼', 'BIFF' 경쟁 부문 대상 "만장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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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률 감독 '루오무의 황혼', 'BIFF' 경쟁 부문 대상 "만장일치"

26일 저녁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부국제, BIFF2025) 폐막식이 진행됐다.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마지막 대상 수상을 앞두고 MC 수현은 "부국제 30년 역사상 첫 번째 경쟁 부문 대상작이 결정되는 순간인데요. 이 순간을 위해 얼마나 많은 분들이 노력하셨을까 싶다. 30년 전 이 영화제를 처음 시작한 분들, 지금까지 자리를 지켜오신 분들, 그리고 지금 이 자리에 있는 모두에게 정말 역사적인 순간"라고 말했다.
곧이어 대상작 시상을 위해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인 나홍진 감독, 그리고 일디코 에네디 감독이 무대에 올랐다. 나홍진 감독은 함께 심사한 심사위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대상 선정에) 이견이 하나도 없었다. 만장일치로 너무도 쉽게 결정됐다"라고 말했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대상은 영화 '루오무의 황혼' 장률 감독에게 수여됐다.
수상 소감을 위해 마이크 앞에 선 장률 감독은 "2005년쯤이었던 거 같다. 제10회 부국제에서 저는 부국제에서 뉴커런츠상의 영예를 안게 됐습니다. 20년 후에 다시 이 무대에 서게 됐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한 가지는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을 거 같다. 100주년이 되는 해에도 저는 반드시 이 자리에 서있을 것. 저는 아직 젊고 아직 몸도 굉장히 건강하다. 100주년에 박광수 감독도 여전히 이 자리에 계실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너스레 떨기도.
장률 감독은 "우선 저희의 작품에 함께 하게 된 모든 배우와 제작진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겠다"면서 "또한 이 자리에 계신 훌륭한 작품으로 선정해 준 심사위원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동료 여러분께도 감사를 전한다"라며 작품이 만들어지기까지 도움을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 인사했다.
자신의 작품이 과거 부국제에서 개막작에 선정된데 이어, 이번 부국제에서 폐막작에도 선정된 것이 영광스럽다는 반응도 전했다.
그러면서 장률 감독은 "아마 여러분이 영화를 관람하신 뒤 일부 관객은 '작품이 별로인데?'라는 생각을 하실 수 있지만, 작품의 배경이 되는 중국의 어메이산을 싫어하는 분은 없을 것. 관람하시고 어메이산을 꼭 한번 방문해보고 싶다 생각하신다면 제가 여러분의 가이드가 되어드리겠다. 이 또한 주민들이 저에게 한 작은 부탁이지만, 제 마음에서 우러러나오는 추천이기도 하다"라고 했다.
끝으로 장 감독은 훌륭한 한국어 발음으로 "전 항상 부산영화제를 사랑합니다. 부산을 사랑합니다"라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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