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돌아가신 조부모님 집 2년만 정리‥그대로 남은 김치에 오열(나혼산)[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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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돌아가신 조부모님 집 2년만 정리‥그대로 남은 김치에 오열(나혼산)[어제TV]](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7/newsen/20250927053751111vkgw.jpg)
'박나래 "건강한 애도 기간 못 보내" 추억 가득 조부모님 집서 오열' 방송인 박나래가 돌아가신 조부모님 집을 2년 만에 정리했다. 9월 26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615회에서는 박나래가 돌아가신 조부모님의 집을 전현무, 기안84의 도움을 받아 손수 정리했다. 이날 오랜만에 조부모님댁을 찾은 박나래는 집에 들어가는 것조차 힘들어했다. 용기내서 "할머니, 할아버지 나래 왔어"라며 대문을 연 박나래는 곧장 무너져 주저앉아 오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박나래는 본인이 사준 안마의자에 추억이 가득 담긴 사진까지 전부 그대로면서 마당엔 잡초가 가득 자라있자 속상함을 감추지 못하더니 장갑도 끼지 않고 맨손으로 이를 마구 뽑았다. 박나래는 "돌아가시고 건강한 애도 기간이라고 하는데 제가 그렇게 못 보냈다. 매일 꿈을 꾸는데 (꿈에서) 할머니가 너무 건강하신데 깨면 그게 진짜인 줄 알고있다가 10분 뒤 '할머니가 돌아가셨지' 하면서 우는 거다. 가면 멘탈이 무너질까봐 못가고 있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할아버지 돌아가시기 6개월 전 두 분이 함께 요양병원에 가셨다. 가족들이 돌아가며 병간호를 하니까 집을 손대는 건 안중에 없었다. 작은 아빠가 오셔서 정리를 나름 하셨는데 혼자 하시기 벅차기도 하고 제가 하겠다고 말씀드렸다. 할머니 장례식 때. 사실 가족들이 어느 정도 미리 치워놨고 마지막 못 치운 게 남아있어서 그걸 내가 치우고 싶다고 얘기해서 저도 엄청나게 용기내서 2년 만에 간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박나래를 돕기 위해 전현무, 기안84도 목포까지 내려왔다. 박나래가 조부모님 집에 대해 상담했더니 두 사람이 도와주겠다고 선뜻 나섰다고. 8년 만에 박나래 부모님댁에 온 두 사람은 울고있는 박나래를 안타까워하며 어떻게든 도움이 되려 애썼다. 하지만 두 사람의 위로는 어색하기 짝이 없었다. 박나래는 집 치울 것을 찾아 둘러보던 중 냉장고에서 조부모님이 담가놓은 김치가 그대로 있는 걸 발견하고 주저앉아 오열했는데, 머쓱해서 멀뚱히 바라보기만 하는 두 사람을 이장우는 "폐기물 업체에서 나왔냐"고 타박했고 전현무는 "어찔한 바를 몰랐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기안84는 역대급 말실수를 했다. 박나래가 "할머니 할아버지가 매번 앉아있던 모양 그대로 파여있다"면서 버릴 수 없다고 한 소파를 두고 "찍어서 당근이라도 올려볼까?"라고 발언한 것. 박나래는 "이걸 당근을 왜 해!"라고 분노를 폭발시켰고 전현무는 수습불가 상황에 "당근으로 맞아볼래? 화장실로 X져"라며 기안84는 박나래 눈 앞에서 치워버렸다. 박나래는 기안84의 말을 듣는 순간 죽여버리고 싶었지만 어쨌든 덕분에 웃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본격 집 정리에 앞서 청소 도구도 살 겸 세 사람은 밥을 먹으러 외출했다. 할머니와 가본 적 있는 식당에 방문한 박나래는 이곳에서 김치를 어떻게 할지 대화나눴다. 이때 전현무와 기안84가 "정체성에 혼란이 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