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번의 추억’ 허남준, 머리채 잡힌 신예은 지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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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은이 폭력 오빠의 존재까지 허남준에게 들킬 전망이다.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극본 양희승·김보람/연출 김상호) 지난 방송에서 한재필(허남준)에게 버스 안내양이라는 ‘진짜 나’를 고백하려던 서종희(신예은)는 엇갈린 타이밍 속에서 결국 스스로 말하기 전에 들켜버리고 말았다. 하필 재필이 기다리고 있던 버스에서 안내양으로 내려 그와 마주친 것. 넋이 나간 채 뒷걸음질치는 종희와 그런 그녀에게 아무 말도 못할 정도로 놀란 재필의 어긋난 엔딩이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재필의 마음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전 공개된 5회 예고 영상에선 청아운수를 찾아간 재필이 “난 상관없다”고 말하는 장면이 포착된 것. 하지만 스스로 말한 것과 들킨 것은 다른 법. 종희는 결국 다신 찾아오지 말라는 냉랭한 한 마디를 남긴 채 돌아선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청아운수에 또 다른 남자가 종희를 찾아오는데, 바로 그녀를 집요하게 뒤쫓았던 오빠(정재광). 종희가 버스 안내양을 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그가 종희의 근무처까지 알아낸 것인지, 영례에게 사진을 내밀며 추궁한다. 또한, 도망쳐야 한다며 떨던 종희가 결국 오빠에게 머리채까지 잡히는 긴박한 상황까지 발생,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문제는 그 길을 지나던 재필이 이 폭력적인 현장을 목격했다는 것. 종희를 좋아하는 마음에 변함이 없는 재필이 위기에 처한 종희를 구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영상 말미, “바닥까지 들켜버린 거 같아서 쪽팔려 죽을 거 같다”는 종희에게, “친구로라도 옆에 있게 해달라”며 간절하게 호소하는 재필의 목소리가 교차되며 애틋함이 폭발한 바. 종희가 원했던 것처럼, 진짜 그녀를 알게 된 재필의 첫사랑 서사는 어떤 이야기를 쓸지 기대감을 높인다.
제작진은 “5회에서는 어긋난 고백 이후 종희 앞에 드리워진 그림자가 본격적으로 드러나며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고백의 타이밍을 놓친 인물들의 감정선과 외부에서 밀려드는 위기가 동시에 맞물리면서 한층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니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27일 오후 10시 40분 방송.
뉴스엔 이민지 o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