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 살인자의 외출’고현정이 캐릭터에 깊이 몰입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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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끝난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의 1회와 2회에서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된 배우는 고현정과 조성하 정도였다. 1회는 서사의 도입을 보여주며 캐릭터의 특성을 느끼게 해주는 법인데, 고현정과 조성하는 그 이상을 느끼게 해주었다. 고현정이 맡은 정이신은 5명을 잔혹하게 죽인 연쇄살인마지만, 그 대상은 하나같이 여성이나 아동을 학대했던 자들이다. 조성하가 연기한 최중호 수사관은 경찰로서 정이신을 범죄자로 여겼지만 인간으로서는 정이신이 구원자처럼 느껴지는, 스스로 이해하기 힘든 양가의 감정을 지니고 있다. 또한 최중호는 정이신이 지닌 아들 차수열(장동윤)을 향한 모성애도 이해해야 한다. 고현정과 조성하, 이 두 배우는 내면의 혼란이 진행되는 ‘분열성’을 잘 끌고가야 하는 어려운 캐릭터를 맡아 시청자를 몰입하게 했다. 특히 고현정은 과장없는 서늘한 연기로 시청자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그래서 극 초반부터 강렬한 존재감으로 분위기를 장악해 시청자를 혼란에 빠트림과 동시에 쫄깃한 재미를 선사했다. 고현정은 복잡한 내면을 지닌 인물을 속을 알 수 없는 눈빛과 표정, 미묘한 호흡 변화로 섬세하게 그려내며 전무후무한 캐릭터의 탄생을 알림과 동시에 매회 전율까지 자아냈다. 특히 살인에 희열을 느끼며 서늘한 웃음을 짓는 모습부터 아들과의 공조에 있어 순간순간 모성애로 흔들리는 모습까지 ‘정이신’의 광기 어린 부분들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흥미를 극대화했다. 무엇보다 고현정은 결말과 함께 드러난 정이신의 서사에 온전히 빠질 수 있게 만들었다. 마지막 회에서 고현정이 그려낸 정이신의 눈물과, 차수열을 향한 진심은 모든 이야기를 말끔하게 매듭지음과 동시에 ‘사마귀:살인자의 외출’이 어떤 드라마인지를 명확하게 정의했다. 고현정의 디테일로 완성된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방송 직후 높은 화제성으로 꾸준히 주목받았다. ‘고현정 효과’라는 반응이 이어진 것은 물론, 시청자들 역시 고현정의 활약에 환호했다. 고현정이 보여준 감정 조율과 연기의 깊이, 농도 짙은 표현력은 정이신이라는 인물을 한층 선명하게 완성시키며 작품에 안정적인 존재감을 더했다는 반응이 연일 쏟아졌다. 한편,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고현정이 마지막까지 흔들림 없는 연기로 절대적 존재감을 증명했다. 고현정은 27일 끝난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에서 극 중 잔인한 연쇄살인마 사마귀이자 차수열(장동윤 분)의 엄마 정이신 역을 맡아 역대급 캐릭터를 그려내며 충격을 선사했다. 시작부터 심상치 않았던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마지막까지 반전을 선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고현정이 연기한 정이신의 비극적인 과거가 드러남과 동시에 차수열을 향한 짙은 모성애가 울림을 자아낸 것. 성전환 수술을 하고 정이신의 살인범죄를 모방하는 강연중(한동희 분)의 사망에 이어, 정이신의 살인 이유가 바로 어린 시절 자신에게 성범죄를 저지르고 엄마까지 죽인 아빠 정현남(이황의 분) 때문이라는 것이 밝혀져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