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산악영화제, 울산 영남알프스 산자락서 주말 '영화 잔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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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산악영화제, 울산 영남알프스 산자락서 주말 '영화 잔치'(종합)

또 페스티벌 프로그램에서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행사를 선보였다.
영화제에 따르면 일요일인 이날에도 30여 편에 이르는 세계 각국 산악영화가 관람객들을 만났다.
개막식이 열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내 알프스 시네마1관에서 오전 10시 네팔 영화 '올 스웨터'가 상영됐다.
네팔 동부 구릉지대의 다문화적 배경 속에서 펼쳐지는 이 영화는 사랑과 사람이 주는 따스함이 가득 찬 여정으로 초대한다.
나빈 차우한 네팔 영화감독은 장편 데뷔작인 이 영화로 네팔 영화계의 유망한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오전 11시 30분에는 언덕극장에서 일본 다큐멘터리 영화 '다니구치 케이의 선물'이 국내에서 처음 상영됐다.
전설적인 클라이머 다니구치 케이를 잃은 그녀의 오랜 친구들이 북미의 가장 험난한 산 중 하나인 알래스카의 헌터산에 도전하는 이 영화는 그들의 여정과 케이가 남긴 유산을 따라간다.
언덕극장은 영남알프스 산세를 배경으로 영화제 무대 중 가장 높은 곳에 자리 잡아 관람객 인기가 많다.
울주군 범서읍에 있는 영화제의 또 다른 무대 울주시네마2관에서는 오전 11시 다큐멘터리 '쿰바카르나:그림자의 벽'이 선보였다.
히말라야산이 가진 신성과 셰르파 가족의 고뇌, 그리고 쿰바카르나를 등정하려는 원정팀의 이야기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산악영화 중 하나다.
이 영화는 2021년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수상 작품이다.
영화제가 올해 10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수상작 가운데 의미 있게 다시 조명하는 작품 6편 중 1편이다.
영화제 행사장에서는 오전 11시 30분 산학문화관 세미나실에서 '지극히 움프적인 네팔'이라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네팔인 방송인 수잔 샤키야와 함께 네팔 문자인 '데바나가리'로 알파벳과 숫자를 배우고, 동요를 함께 부르며 네팔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했다.
오후 1시에는 '안전산행 99초 챌린지' 행사가 열렸는데, 국립밀양등산학교와 함께 재미있게 배우는 안전 산행 프로그램이다.
방문객들은 게임처럼 즐기며 배우는 등산 기초 등산화 끈 묶기부터 스틱 조절, 체력 분배까지 안전한 산행의 첫걸음을 함께 했다.
이밖에 같은 시간 '거리 공연-광대광'이 소공연장에 무대에 올랐는데, '산과 자연'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소품들을 활용한 거리예술가 공연이 펼쳐졌다.
영화제 관계자는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펼쳐지는 영남알프스를 배경 삼아 영화와 음악, 그리고 관객이 함께 어울리는 공연 프로그램,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삶의 활력을 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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