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PC방만 망한 줄 알았는데 "그나마 잘된 고깃집 퍼주다 폐업"'
코요태 김종민이 5번의 사업 시도를 했으나 전부 실패한 사실을 털어놓았다.
9월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325회에서는 콘서트를 준비하는 코요태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김종민은 콘서트를 하루 앞두고 신지, 빽가를 헬스장에 데려갔다. 김종민은 "우리가 3시간 뛰어야 할 것 아니냐. 뛰려면 뭐가 필요하냐. 하체 운동을 해야 한다. 노래도 하체가 받쳐줘야 나온다"고 주장하더니 두 사람 앞에서 운동부심 함께 근육이 조금 올라온 몸을 뽐냈다.
김종민은 실제 최근 열심히 체력 단련 중인 사실을 밝혔다. "2세 준비 때문에 꾸준히 운동하고 있다"는 것. 엽산도 챙겨먹냐는 질문에 김종민은 긍정했고 엄지인 아나운서는 "제대로 준비하시네"라며 놀라워했다.
김종민은 멤버들을 운동 시킨 뒤 보양식도 사먹였다. 전과 달리 멤버들 몫부터 퍼주는 김종민에 전현무는 "아내 되는 분 챙겨주다보니 몸에 밴 거다. 얘랑 역사 프로를 같이 해서 전국을 다 다녔다. 나오자마자 제일 먼저 먹었다. 누구 챙겨주는 걸 본 적 없다"고 폭로했고, 박명수는 아내 덕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한 김종민에 "너 결혼하기 잘했다"고 말했다.
김종민의 또 달라진 점은 콘서트 당일 드러났다. 미혼일 때는 콘서트가 열리는 지역에 전날 가있었는데, 결혼하고나선 당일에 가고 있다고. 전현무가 "와이프랑 더 있으려고?"라고 묻자 김종민은 그렇다며 "혼자 남겨두기가 그렇지 않냐"고 말했다. 사랑꾼이 다 된 김종민에 전현무는 "와, 바뀌었다"라며 입을 떡 벌렸다.
그런가 하면 김종민은 이날 사업 실패기도 솔직히 털어놓았다. 김종민은 게임 중독, 도벽 알바생 탓에 망한 PC방뿐 아니라 고깃집, 양 대창집, 술 수입, 의류 사업도 했다고 밝혔다. 김종민은 그래도 고깃집은 잘됐지 않냐는 말에 "서비스를 많이 줬다"면서 퍼주다가 망한 거냐는 물음에 "네"라고 답해 웃픔을 자아냈다.
한편 김종민은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신혼집이 자가가 아닌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이에 앞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종민은 다수의 사업, 투자를 했으나 마이너스 손으로 무주택자라며 "(아내가 내 재정 상태를) 의아해하긴 하더라. 숨겨놓은 것 같다고도 했다", "집도 모아서 사려고 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