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혜, 눈치 보는 ♥남편에 "그냥 막 살아"...역시 테토녀 (동상이몽2)[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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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 눈치 보는 ♥남편에 "그냥 막 살아"...역시 테토녀 (동상이몽2)[전일야화]](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30/xportsnews/20250930070153115eqpa.jpg)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정은혜♥조영남 부부가 두 달 만에 다시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은혜는 지난 방송때와 똑같이 아침부터 조영남에게 "오빠 나랑 키스할래?"라고 적극적으로 애정표현을 했다. 표현에 서툰 조영남은 그냥 웃기만했다.
이에 정은혜는 "오빠는 나한테 한 번도 키스 생각을 안했어? 궁금해. 왜 나를 피해~"라고 했지만, 조영남은 아침밥을 핑계로 자리를 피했다.
이런 모습을 영상으로 지켜보던 정은혜는 "오빠가 먼저 키스하자는 말을 안 해서 서운하다"고 했고, 이에 대해 서장훈은 "지내온 환경의 차이인 것 같다. 은혜 씨는 표현을 하도록 어머님이 키우셨지만, 영남 씨는 시설에서 단체 생활을 하다보니까 표현이 어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은혜는 조영남으로부터 사랑을 확인받고 싶어했다. 그러면서 정은혜는 "만약에 내가 죽으면 오빠 기분이 어떨까"라고 물었고, 조영남은 중얼중얼 혼잣말을 할 뿐 확실하게 대답하지 않았다.
이후 조영남은 "이야기를 잘 못해서 미안하다. 나는 대화가 잘 안되지 않냐. 시설에서 지내다보니 대화를 잘 못했다"고 미안해했다. 이에 정은혜는 "나도 어렸을 때 말을 많이 더듬었다. 그럴 수 있는거지 왜 그러냐. 자꾸 미안하다고 하지마라. 나한테 잘못한 것도 없는데, 미안할 것 없다"고 보듬었다.
하지만 조영남은 "신랑인데, 미안하죠"라고 거듭 미안하다고 했고, 이를 들은 정은혜는 "오빠. 뭘 긴장하고 그래. 그냥 막 살어. 왜 그래. 나는 언제든지 기다려. 오빠"라고 터프하게 위로해 미소를 유발했다.
정은혜는 "오빠와 대화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그냥 오빠와 개인적인 얘기를 나누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고, 정은혜의 엄마는 "은혜가 사위한데 '나 예뻐요? 나 사랑해요?' 이런 걸 자주 물어본다. 사위의 사랑의 감정을 확인하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표현이 서운 조영남에게 서운해하면서도 정은혜는 아침을 먹고 설거지를 하는 조영남을 뒤에서 안아주면서 "오빠 고마워~ 예뻐 죽겠어~"라고 애정 표현을 참지 못해 보는 이들까지 기분 좋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