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용 식탁’ 율희 “부모님, 이혼 사유 기사로 알고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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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 최민환과 이혼한 가수 율희가 임신과 이혼 과정에서 부모님과 겪었던 일들을 고백했다.29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는 배우 방은희가 절친들과 함께 출연했다. 방은희는 MC 박경림, 전 남편의 회사 소속 걸그룹 ‘라붐’ 멤버 율희와 율희의 양육권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양소영 변호사와 함께 자리해, 이혼으로 얽힌 남다른 인연을 공개했다.이날 율희는 이날 율희는 21살 임신을 알게 된 순간부터 22살에 출산, 이후 세 아이를 낳고 5년 만에 파경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솔직히 밝혔다.율희는 첫 임신 당시 “엄마가 임신 소식을 듣고 엄청 많이 울며 속상해했다. 너만큼은 나처럼 일찍 안 낳길 바랐는데, 왜 딸이 엄마 인생을 따라가냐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율희의 모친도 23살인 비교적 어린 나이에 율희를 낳았다고.
율희는 “엄마는 처음엔 아이를 아직 못 받아들이겠다고 했었다. 내가 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다녀오겠다고 했더니 ‘너도 대단하다’며 그때부터 받아들이기 시작한거 같다”고 했다.육아 과정에서 큰 위로와 힘이 되주었던 부모님께 이혼 사실을 알리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그는 “이혼 당시엔 부모님께 ‘진짜 이혼해야 할 것 같다. 아무것도 묻지 말아줘’라고 했고, 상황 설명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부모님이 기사를 통해 제 이혼 소식을 접하셨다”고 회상했다.율희는 “(엄마가)오열하며 전화했더라. ‘왜 이야기 안했냐, 몇 년 동안힘들었던 거 왜 안 말했냐’고 하셨다. 당시 난 용기가 안 나고 무서웠다. 이혼 사유를 폭로하는 건 제 얼굴에 침뱉기라고 생각했다. 조용히, 깔끔하게 헤어지고 싶었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그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