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vsQWER, 응원봉 논란에 한매연·연제협도 등판.."협의 도울 것"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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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vsQWER, 응원봉 논란에 한매연·연제협도 등판.."협의 도울 것" [종합]](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30/poctan/20250930174540764iath.jpg)
앞서 QWER의 첫 월드투어 'ROCKATION' 공식 응원봉 디자인이 공개되자 더보이즈의 응원봉과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이는 팬덤간의 갈등으로 번졌다. 더보이즈 팬덤은 QWER 측의 표절을 주장하며 해명을 요구해왔고, 이에 더보이즈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25일 공식입장을 내고 "해당 사안을 인지한 이후 QWER 측과 논의를 이어오며 디자인 변경 등을 요청했으나 최종적인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 향후에도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법적 절차를 포함해 유관 기관들과 연대하여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결국 QWER 측은 응원봉을 비롯한 MD 판매를 강행했고, 갈등은 깊어졌다. 이에 연제협과 한매연이 이번 논란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입장을 밝혔다. 연제협 측은 29일 "양측 소속사는 서로의 의견이 상충되고 있으나, 법적 문제에 대한 엄정한 판단 및 객관적 사실관계 규명, 업계 관행 및 디자인의 공공성 범위, 그리고 팬덤 정체성의 사회적 중요성을 균형 있게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며 "지식재산권과 창의성 보호를 위한 업계 합의와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 각 소속사와 아티스트, 팬덤의 유의미한 창작적 자산에 보호 장치가 명확히 적용될 수 있도록 표준 가이드라인 마련을 적극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팬덤 간 상호 이해·존중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 해시태그 총공, 시위 등 집단 행동은 건전한 팬덤 문화의 일부이나, 타 팬덤 및 아티스트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 혐오, 사이버불링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협회는 중립적 입장으로 양 당사자 간 조정·중재,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공식 분쟁 조정 플랫폼 구축, 업계 공동 성명, 캠페인 등의 다각적 노력을 시작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향후, 공식 굿즈 디자인의 사전 등록, 공개 검토, 업계 사전 협의 절차가 정착될 수 있도록 초기 기획-심의 제도를 강조할 것"이라며 "협회는 산업 전체가 한마음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견인차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매연도 30일 성명서를 통해 “해당 이슈에 깊은 유감으로 표하며, 이로 인한 비방이 점점 도를 지나치고 있다”며 서로의 비난을 자제하기를 당부했다.
한매연은 "각종 지식재산 등의 분야는 무형의 자산인 만큼 모방과 표절의 경계가 모호한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상황일수록 창의성을 보호하면서 동시에 활용 가능성을 높이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해서는 업계의 합의와 조정이 매우 중요하다. 본 연합은 이에 대해 공정한 조정 절차를 거쳐 협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