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해피엔딩'으로 첫 영화...강혜인 "고마운 작품, 스크린 속 얼굴 낯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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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해피엔딩'은 가까운 미래, 심장이 없는 헬퍼봇 올리버(신주협)와 클레어(강혜인)가 주인에게 버림받은 뒤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뮤지컬 영화다. 2016년 국내 초연 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뮤지컬을 스크린으로 옮겼다.
강혜인은 2018년과 2020년 뮤지컬 무대에 올랐던 바 있다. 이번 작품은 그의 첫 스크린 데뷔다.
그는 "카메라가 익숙하지 않아서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다. 감독님이 용기 주셔서 참여하게 됐다. 완전 신인일 때 참여했던 작품이고, 감사한 작품이다. 덕분에 뮤지컬어워즈에 가서 드레스도 입어보고 카메라 앞에서 영화도 찍게 됐다"고 작품과의 남다른 인연을 밝혔다.
반가운 마음에 캐스팅을 제안받고 덜컥 하겠다고 했지만, 곧 걱정이 앞서 출연을 고사했다고. 그럼에도 그는 "감독님이 용기 주셨고, 신주협 배우도 같이 해보자고 했다. 둘의 설득에 따라가게 됐다"며 "색다른 경험이었다. 잘했다고 생각한다"라고 결정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익숙한 작품이지만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펼치는 건 새로운 영역이었다. 강혜인은 "무대를 많이 했다 보니 동작이나 표정들이 과했던 부분이 있다. 감독님이 그런 것들 좀 줄여보자고 조언을 주셨고, 카메라 맞게 할 수 있는 것들 배우면서 찍었다"라고 준비 과정을 돌아봤다.
2018년 함께 무대에 섰던 신주협은 다수 영화, 드라마에 출연한 경험이 있다. 덕분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강혜인은 "주협 배우 도움을 많이 받았다. 항상 배려해 줬다. 시선을 어떻게 하자는 등 말하면 네 말이 다 맞다고 시키는 대로 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끝으로 그는 "얼굴이 스크린에 가득 담기는 게 낯설다. 떨리고 좋고 감사하다"며 "모두 마음 따뜻해지는 순간 맞이하셨으면 좋겠다"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어쩌면 해피엔딩'은 오는 10월 2일 메가박스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