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발라드' 차태현 닮은꼴부터 악플 탓 슬럼프까지, 눈물의 무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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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발라드' 차태현 닮은꼴부터 악플 탓 슬럼프까지, 눈물의 무대 [종합]](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30/sportstoday/20250930233000436fdse.jpg)
30일 방송된 SBS '우리들의 발라드'에서 본선 1라운드 오디션이 진행됐다. 어머니의 플레이리스트를 들고 나온 이민지 씨는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어머니의 심경 등을 생각해봤다고 했다. 이날 이민지 씨가 참가곡으로 선택한 곡은 최근 고인이 된 가수 故 이민이 속한 애즈원의 '원하고 원망하죠' 였다. 커버곡을 불렀던 크러쉬는 "브릿지 파트 전까진 곡의 음폭이 크지 않은 곡이라 감정선이 중요할 것. 저도 사랑하는 곡이라 민지 양이 어떻게 해석해주실지 기대가 많이 된다"라며 감상 포인트를 설명했다. 모두가 어려운 곡이라고 입을 모은 가운데, 무대에 전자 피아노가 등장했다. 이민지 씨는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가창을 시작, 청아한 음색으로 첫 소절부터 모두의 이목을 모았다. 추성훈은 "저는 격투가라 옛날 노래나 발라드를 잘 모른다. 다만 제가 느낀 건 사실 딱 듣자마자 눈 감고 뇌 안에 시원한 바람이 지나갔다"라며 감성적인 감상으로 극찬했다. 또 다른 참가자로 축구선수를 꿈꾸다 이제는 노래를 꿈꾸는 고등학교 1학년 제레미 군이 등장했다.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제레미 군은 "한국에서 한평생 한국어 쓰면서 자라, 영어도 잘 못한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제레미 군의 발라드 곡은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원곡 백예린)이었다. 10~30대에게 엄청난 인기를 모은 곡이지만, 부르기 어렵다는 우려가 모였다. 그러나 타고난 발성과 소울로 모두를 놀라게 한 제레미. 노래가 끝나기 직전에 버저비터처럼 합격 사인에 불이 들어왔다. 제레미 군은 극적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화제의 706만뷰 영상 주인공 김민아 씨는 촬영 당시에는 고등학생이었지만, 지금은 서울대생이 돼 처음 오디션 무대에 올랐다. 방송만 아니라 기획사 안테나, WM엔터테인먼트 등에서 러브콜을 받았다고. 김민아 씨가 인생 첫 발라드로 고른 곡은 '내 사랑 내 곁에'(원곡 김현식)였다. 서울대생답게 작곡가와 가수의 생애를 조사하며 공부하고 문학작품 분석하 듯 가사를 필사하고, 노래의 숨은 이야기까지 조사했다고. 첫 소절을 부르자마자 감탄이 터져나왔다. 노래가 끝날 무렵에는 눈물을 훔치는 모습들이 포착됐다. 차태현은 "민아 씨가 김현식 선배님께 답가를 불러주는, 꼭 편지를 써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큰 기교가 전혀 없어도 감동이 그대로 있었다"라고 감상평을 전했다. 전현무도 "3절까지 불렀으면 울었을 거 같다. 나도 모르게 확 올라오는 게 있더라"고 말했다. 차태현 닮은꼴의 의성 청년 김재준 씨는 꿈을 위해 홀로 배낭 하나 들고 상경했다고 밝혔다. 꿈을 위해 홀로 서울로 올라왔지만, 연고도 없는 서울살이는 녹록치 않았다. 김재준 씨는 인터뷰서 "한 달 동안 배낭 하나 들고 찜질방 생활을 했다. 코인 노래방에서 저녁 8시부터 새벽 4시까지 알바를 하면서 새벽에 마감 후 혼자 기계 하나 켜고 연습하며 돈을 벌며 생활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