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살해당한 子 떠올리며 오열 "아직도 기억이 생생해요" ('신사장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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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6회에서는 신사장 신재이(한석규 분)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신사장은 15년 전 아들 준이가 사고 당하기 전 언제 어디서 뭘 했는지 되짚었다. 그리고 아들을 살해한 윤동희(민성욱)를 만나러 간 신사장. 윤동희를 찾아온 또 한 사람이 있었다. 바로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최철(김성오)이었다.
신사장은 최철에게 "최 형사님은 윤동희가 낫길 바라냐"라고 물었고, 최철은 "말귀 알아들을 정도만요. 물어보고 싶은 게 많다. 전 그때 제 수사에 확신이 있었다. 결과론적으론 음모론이 됐지만"이라며 당시 수사에 대해 말하려 했다. 그러자 신사장은 자리를 뜨려 했고, 최철은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에 신사장은 "최 형사님 잘못이 아니다. 이제 와서 어쩔 수 없는 건 어떻게 해도 어쩔 수 없는 거다"라고 밝혔다.
그러던 중 조필립(배현성)은 법원에 연락도 없이 찾아온 부모님 때문에 통닭집에서 부리나케 달려왔다. 김상근(김상호)은 조필립에게 "신사장이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않고 법을 어긴다고 자네가 나한테 그랬지? 그래놓고 덩달아 물들어?"라면서 정치적 중립성을 해치는 일을 했다고 혼냈다.
조필립은 "저 선거운동 안 했다"라고 했지만, 김상근은 최웅식 낙선에 찬성한 걸 언급했다. 이에 조필립은 "제가 직접 낙선 운동 하진 않았고, 그 사람이 한 불법 행위 증거만 찾은 거다"라고 해명했다.
김상근은 조필립을 신사장에게 보낸 이유에 관해 "판사로서의 소양을 갖추란 거였다. 엘리트 의식 가진 껍데기 판사 말고, 진짜 판사가 되라고. 근데 선거 기간에 후보 옆에서 동영상이나 찍히고"라며 이젠 신사장 옆에서 일하지 말고 들어오라고 했다. 그러자 조필립은 "당장요?"라고 당황하며 "시민 눈높이에서 보기엔 아직 제가 부족하다"라고 당황하며 두 달만 더 신사장 옆에 있겠다고 부탁했다.
신사장이 별다른 이유도 말해주지 않고 가게를 쉬자 조필립은 이유를 궁금해했다. 조필립은 이시온(이레)에게 "넌 진짜 안 궁금한 건, 그런 척하는 거냐"라고 물었고, 이시온은 "해마다 오늘이면 검은 양복을 입고 어딜 가신다. 말하고 싶어 하지 않는 뒷모습이라 안 물어봤다"라며 속 깊은 모습을 보였다. 조필립은 검색을 통해 신사장 아들 사건에 대해 알게 됐다.
아들이 떠난 놀이터에 종일 멍하게 앉아있던 신사장은 김상근이 오자 "아직도 기억이 생생해요"라며 눈물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