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의 편지' 감독 "웹툰만이 가진 감성 살려…원작자 무한 신뢰" [N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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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의 편지' 감독 "웹툰만이 가진 감성 살려…원작자 무한 신뢰" [N인터뷰]①

단편 애니 '리터닝 홈 인 글로리'로 데뷔해 '신의탑' '노블레스' 등의 프로듀서를 맡았던 김용환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악뮤 이수현을 비롯해 김민주, 민승우, 남도형 등 유명 성우들이 대거 참여했다. 완성도 높은 작화와 탄탄한 연출로 호평을 받은 이 작품은 3대 애니메이션 영화제 중 하나로 손꼽히는 오타와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OIAF), 폴란드 최대 애니메이션 영화제 애니메이터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아시아를 대표하는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에 연이어 초청되기도 했다. 10월 1일 개봉을 앞두고 최근 뉴스1과 만난 김용환 감독은 "오랜 시간과 정성을 다해 준비했고, 개봉을 오래 기다려온 만큼 기분 좋은 마음으로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고 소회를 전했다. -원작 웹툰을 어떻게 애니메이션 영화로 만들게 됐나. ▶원작 작품이 공개됐을 당시에 웹툰으로 읽어서 아름다운 여운이 오래 남았다. 인물들의 선한 행동에서 오는 울림, 편지에 담긴 진정성이 힘이 있다고 느꼈고, 그런 부분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옮길 수 있다면 많은 분들께 용기와 위로가 될 거라 생각했다. 그러다 장편 애니메이션 연출 기회가 오게 돼서 참여하게 됐다. -제작 기간이 얼마나 되나. 개봉까지 오래 걸린 이유는. ▶기획 개발부터 프로덕션까지 5년 반 이상 걸렸고, 개봉까지 하면 총 6년 10개월 걸렸다. 작품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의지도 있었고, 코로나 등 예기치 못한 상황들도 생기다 보니까 그런 부분에서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개봉이 오래 걸렸고, 지난해 영화제 공개 이후에도 큰 흐름에서 크게 바뀐 건 없지만 아쉬운 부분들은 조금 다듬었다.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디벨롭하면서 마무리했다. -장편 애니메이션 연출은 처음인데, 유명한 원작이라 부담감은 없었나. ▶처음 출발할 때, 방향과 콘셉트를 다양하게 열어두고 고민했다. 그리고 많은 고민 끝에 이 '연의 편지' 원작만이 가지고 있는 감성을 애니메이션으로 잘 옮겨내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고, 그 베이스에서 시작했다. 그러면서 원작 팬분들이 좋아하는 부분들은 애니메이션적으로 큰 스크린에 더 잘 담길 수 있게 신경 썼고, 원작 팬이 아니라면 거기에 맞게 애니메이션적인 볼거리와 편지를 찾아가는 여정을 흥미롭게 관람하실 수 있게 신경 썼다. 그렇게 원작 감성과 이야기를 잘 지켰다. 또 원작에서 보이지 않은, 숨겨진 이야기를 새롭게 찾아내 확장한다는 점에 포커스를 두고 진행했다. -영화화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편지'다. 하나하나 편지를 찾아가는 재미, 편지 주인을 추측하는 과정에서 쌓이는 호기심, 그리고 편지를 발견했을 때 나오는 감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이 부분에 집중했다. 연출, 제작, 미술, 음악 등 모든 부분에서 '편지'를 기준으로 놓고 신경 써서 제작했다. -원작과 다르면서도 완성도 있는 작화가 눈에 띈다. ▶'연의 편지' 원작 만화 그림체는 많은 팬분들이 좋아했다. 그래서 원작 감성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연의 편지' 이야기를 잘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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