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통 vs 1통"…김수현, 찐여친과 故 김새론 사이에서의 온도 차 [핫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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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통 vs 1통"…김수현, 찐여친과 故 김새론 사이에서의 온도 차 [핫피플]](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1/poctan/20251001044054389bwah.jpg)
김수현과 故김새론을 둘러싼 갈등은 유족 측이 고인이 만 15세였던 2015년부터 김수현과 6년간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며 시작됐다. 유족은 2016년, 2018년에 나눈 메시지 등을 증거로 제시하며 김수현이 '소아성애자', '미성년자 그루밍' 프레임을 씌웠다고 주장했다.
현재 김수현 측은 유족과 유튜버 등을 명예훼손 및 손해배상으로 고소하며 법적 공방을 본격화했고, 故김새론 유족 측도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 및 무고 혐의로 맞고소하며 진실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30일 김수현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필 고상록 변호사는 김수현이 주장했던 바에 의견을 보태면서 힘을 실어줬다.
고상록 변호사는 “김수현의 군 생활 기록을 검토한 결과, 연인에게 보낸 편지가 다수 남아있다”면서 김수현이 2018년 자대 배치 이후 매일 일기 형식의 편지를 작성했고, 휴가 때마다 연인에게 보여주며 교류했다고 주장했다. 그 기록은 2019년 봄까지 약 150여 개에 달했다.
고 변호사는 “연인에게는 ‘사랑한다’, ‘보고싶다’ 같은 표현이 등장한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2018년 4월 6일 김수현은 연인에게 “너무 쓰고 싶은 니 이름. 사랑한대요 내가”라며 애정 표현을 했고, 같은 해 6월 9일에는 ‘역시 사랑해. 오늘도 역시!’라고 남겼다. 7월에는 ‘내년 이맘때 그녀와 여행을 할 거다. 전부 함께 할 거다’라는 내용을 썼다. 이는 전역 후 연인과 미래를 구체적으로 상상한 대목이기도 하다.
연인에게는 150여 개의 일기 형식의 편지를 보냈다는 김수현. 그렇다면 같은 시기 故 김새론에게는 몇 통의 편지를 보냈을까. 고 변호사는 “같은 시기 故 김새론에게 보낸 편지는 단 1통 뿐이며, 이는 연인에게 보낸 편지와 뚜렷한 온도 차이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고상록 변호사에 따르면 김수현이 故 김새론에게 보낸 편지는 군 생활의 소소한 감상과 배우로서의 다짐을 전하는 지인에게 보내는 평범한 내용일 뿐 이성적 호감을 표현하지 않았다. 고 변호사는 “실제로 편지를 보낸 당일에도 김수현은 실제 연인을 그리워하는 내용의 일기를 따로 작성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고 변호사는 “모든 자료가 김수현과 故 김수현의 관계가 2019년 여름 시작되어 이듬해 종료됐음을 뒷받침한다. 2019년 11월 엽서 역시 성인인 고인에게 보낸 것으로, 이제 막 교제를 시작한 연인 사이에서 오가는 평범한 문구였다”고 말했다.
미성년자 그루밍 의혹을 완강히 부인하는 김수현. 이번 주장을 통해 그가 진실을 찾고 억울함을 풀 수 있을까. 반대로 故 김새론 측이 새로운 증거를 제시해 김수현 측 주장을 반박하고 그들이 말하는 진실에 닿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