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성, '매국노' 이완용 유언 소개하며 분노… "정말 욕 나온다" ('역사 이야기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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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성, '매국노' 이완용 유언 소개하며 분노… "정말 욕 나온다" ('역사 이야기꾼들')

2일 밤 JTBC '역사 이야기꾼들'에서는 영화 '파묘'를 주제로 역사 강사 최태성, 썬킴, 심용환의 치열한 역사 강연 배틀이 진행됐다. 이날 최태성은 매국노 이완용의 악행을 '파묘'하며 공분을 끌어냈다.
최태성은 오프닝에서 자신의 이름 '태성'이 '큰 별'이 아니라는 고백으로 궁금증을 끌어냈다. 최태성은 "사람들이 내 이름을 '클 태, 별 성'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은 고교 제자들이 지어준 거다. 실제 내 이름은 '기쁠 태, 정성 성'을 쓴다"며 이완용을 언급했다.
최태성은 "이완용의 이름은 완전할 완(完), 이용할 용(用)을 쓴다. 이름 그대로 '일본에 완전히 이용된 사람'이었다"며 이완용이 최악의 친일파가 된 과정을 소개했다.
1858년 몰락한 양반 집안에서 태어난 이완용은 10살 때 고관대작의 양자로 들어가며 인생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이어 일찌감치 영어의 중요성을 간파하고 전국에서 30명만 입학할 수 있는 육영공원에 지원, 1기생으로 합격하며 조선 최초의 주미공사관 참찬관에 임명된다.
최태성은 "우리 민족의 가슴 아픈 역사 속 결정적 순간마다 늘 친일파의 끝판왕 이완용이 있었다"며 "이완용이 이런 매국에 앞장서는 동안 우리 국민들은 '조센징'이라 불리며 일본인과 차별당하며 살아야헀다"고 분노했다.
한일병합 이후 일제에 빌붙어 승승장구한 이완용. 최태성은 "그 당시 이완용의 재산이 약 300만원이었다고 하는데, 지금 가치로 환산하면 600억원 정도"라며 "이렇게 번 돈으로 전국 곳곳에 부동산을 사들였는데, 그 규모가 무려 여의도 면적의 5.4배가 된다고 한다"고 말했다.
한평생 일제에 부역하며 천수를 누리고 1926년 사망한 이완용. 그가 아들에게 남긴 유언은 "내가 보기에 앞으로 미국이 강대국이 될테니, 너는 친미파가 되라"는 말이었다. 최태성은 "정말 욕이 나온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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