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 정경호 "마동석에 추석 곶감 선물, 소고기는 요즘 비싸서" [MD 인터뷰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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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정경호 "마동석에 추석 곶감 선물, 소고기는 요즘 비싸서" [MD 인터뷰④]](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3/mydaily/20251003020113805lbbo.jpg)
정경호는 지난 달 2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10월 3일 영화 '보스'(감독 라희찬) 개봉을 앞두고 만나 작품을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경호는 '보스'를 두고 "워낙 (조)우진이 형이랑 (박)지환이 형이 살아있는 사람들이다. 야생의 것들이다. 나도 이 형들이랑 같이 하면 얻는 게 많지 않을까 했다"며 "나는 아직까지는 작품을 누구랑 같이 하냐가 제일 중요하다. 많이 도움 받고, 많이 에너지를 얻는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전했다.
또한 그는 "함께하는 동료가 누구냐에 영향을 받기보다는, 누구랑 같이 하냐를 제일 먼저 선택한다. 어떤 감독님, 배우들이랑 하는지가 1번"이라며 "내게는 아직까지 대본보다는 누구랑 같이 일하는 지다. 사실 아시겠지만 누구와 하느냐에 따라 대본이 갖고 있는 것보다 더 큰 걸 만들어낼 수도 있는 것 같다. 물론 훌륭한 대본에 집중하는 것도 기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정경호가 언급한 것이 영화 '압꾸정'이다. 정경호는 지난 2022년 마동석과 함께 호흡을 맞췄으나, 누적 관객수 60만에 그치며 흥행에 실패했다. '압꾸정'의 손익분기점은 190만이다.
그러나 정경호는 "나는 '잘 됐다', '안 됐다'의 만족 비율이 아직까지 그냥 내 만족 여부가 크다. 나는 (마)동석이 형이랑 하면서 '압꾸정' 찍을 때 너무 행복했다"며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고, 더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았겠지만 아직까지 사람에게 기대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어제도 동석이 형에게 추석이라고 곶감을 보냈다. 뿌듯했다. 소고기가 좀 비싸더라. 내가 (명절 선물을) 보내는 딱 10명이 있는데 요즘 소고기가 많이 비싸다. 곶감 패키지가 있더라"라며 "내가 정말 어렸을 때 했던 감독님이랑 선배님 몇 분께 보내고 있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보스'는 10월 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