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 “♥원진서 김숙 질투+다른 여자 유혹 걱정, 혼인신고 밀어붙여”(옥문아)[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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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 “♥원진서 김숙 질투+다른 여자 유혹 걱정, 혼인신고 밀어붙여”(옥문아)[어제TV]](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3/newsen/20251003060353859sqhy.jpg)
'윤정수, 왜 연애 7개월만 초고속 결혼하나 했더니‥아내만의 차은우'
방송인 윤정수가 아내 원진서(개명 전 원자현)의 질투와 추진력을 자랑했다.
10월 2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285회에서는 '김숙의 남자들' 전 남편 윤정수, 현 썸남 구본승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윤정수는 스스로를 김숙의 "구남편"이라고 소개하며 "10년의 족쇄를 벗고 새로운 인생으로 나아가기 위해 김숙 다니는 자리마다 쫓아다니며 (결혼) 얘기하고 있다"고 너스레 떨었다.
과거 '님과 함께 시즌2'에 김숙과 가상 부부로 출연, 2030년까지 둘 다 결혼을 못할 시 결혼하겠다고 변호사 공증을 받은 각서까지 썼던 윤정수는 인생의 짝을 만나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 윤정수의 아내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광저우 여신'으로 불리며 주목받은 MBC 스포츠 전문 리포터 출신 원진서로 무려 12살 연하였다.
윤정수는 결혼 소식이 전해지고 가장 먼저 전화를 준 사람이 김숙이라며 "(아내와) 같이 있었다. '나중에 받아야지'라고 하면 이상하잖나. 그래서 보란듯이 '숙이가 전화왔네?'라고 얘기하고 '나중에 전화해야겠다'고 했는데 '받아봐'라고 하더라. 표정이 이상했을 거다. 받았는데 (김숙이) '오빠 누구 생겨서 결혼해?'라고 신경질내더라. '5년 더 해먹어야 하는데'라길래 '지금 놓치면 난 끝장이야. 잡아야 돼'라고 했다"고 밝혔다.
윤정수는 또 결혼식 날짜를 김숙의 스케줄에 맞췄다며 "김숙 씨가 참여해야 종지부를 찍는다고 생각해 김숙 씨 일이 가장 없을 거라고 생각한 일요일로 잡았다"고 말했다. 윤정수는 김숙에게 사회를 부탁할 생각이었다.
MC들은 "형수님이 환영하냐, 웃어 넘기냐"면서 김숙에 대한 아내의 반응을 물었다. MC들은 모두 "크게 질투할 것 같지 않다"고 짐작했는데, 윤정수는 "크게 질투한다. 그래서 '님과 함께'를 한 번도 본 적 없다"고 말해 반전을 안겼다.
윤정수는 김숙의 채널에 출연했을 때 김숙이 취향 저격 선물을 건넨 덕에 경계심이 다 허물어졌지만 연락하는 건 좀 불편해한다고 밝혔고 홍진경은 "오빠 찐으로 좋아하는구나"라며 감탄했다.
윤정수는 결혼식 전 혼인신고를 하게 된 사연도 공개했다. 연애를 7, 8개월 정도 했다는 윤정수는 "아내 되는 분이 밀어붙였다. 본인이 딱 했는데 그게 좋더라. '오빠 당연히 먼저 해야 하는 거 아냐?'라고 하길래 가서 했다. 프러포즈도 안 했다. 내가 '이 정도면 결혼하는 건가?'라고 농담삼아 말 했더니 '이 정도면 결혼해야지, 오빠는 아냐?'라고 하는데 애드리브가 안 나오더라"며 시원시원한 성격의 아내를 자랑했다.
이어 혹시 다른 여자가 자신을 꼬실까봐 아내가 늘 노심초사 한다며 "자기 친구들한테 상의를 했나 보다. '우리 오빠 유혹하면 어떡하냐. 미치겠다'고 해서 (친구한테) 한마디 왔단다. '언니 뭐 차은우 사귀어?'라고 왔다더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윤정수와 원진서는 오는 11월 30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