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은 "대한 외국인", 벤틀리는 "호주 사람"…정체성 고민 [핫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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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해밍턴은 "대한 외국인", 벤틀리는 "호주 사람"…정체성 고민 [핫피플]

샘 해밍턴은 대표적인 ‘대한외국인’이다. 1977년 뉴질랜드에서 태어나고 어릴 때부터 호주 맬버른에서 성장한 그는 1998년 고려대학교 교환학생으로 처음 한국 땅을 밟으면서 대한민국과 인연을 시작했다. 어학당에서 한국 문화와 정치, 역사 등을 배웠던 그는 2002년 한국에 눌러 앉게 됐고 이후 SBS 월드컵 특집 프로그램 리포터로 방송계에 입문했다.
이후 다양한 방송에서 외국인 재연 배우로 출연하던 샘 해밍턴은 부친상 등으로 인해 힘들었던 시기를 보냈고, 2005년 엉어 강사를 하다 김준호의 공연 때 얼떨결에 선보인 즉석 공연이 화제가 되자 개그맨들과 PD들의 눈에 띄어 ‘개그콘서트’에 입문하게 됐다. 특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하면서 외국인 코미디언 1호가 됐다.
특히 샘 해밍턴에게 인기를 안겨준 건 아들 윌리엄, 벤틀리와 출연한 ‘슈퍼맨이 돌아왔다’였다. ‘슈돌’에서의 활약으로 샘 해밍턴은 2018년 KBS 연예대상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 2019년 KBS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 정착 19년 만에 샘 해밍턴은 3층 주택집을 마련해 화제를 모았다. ‘슈돌’ 때 출연료가 급상승한 샘 해밍턴의 3층 주택은 2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주택은 서울 마포구 연희동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이들을 위해 마당이 있는 집을 마련했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샘 해밍턴이 이처럼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준 가운데 하루가 다르게 성장 중인 아들 윌리엄과 벤틀리는 다른 성향을 보여 눈길을 모았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캠퍼스 임장 3탄이 그려졌다. 연세대와 고려대 인근을 임장하던 중 양세형은 샘 해밍턴에게 “아이들은 한국과 호주, 어느 성향에 가깝나”고 물었다. 이에 샘 해밍턴은 “윌리엄과 벤틀리는 완전히 다르다. 벤틀리는 밥과 김치가 무조건이라 입맛은 한국인데 어디 사람이냐고 물어보면 호주 사람이라고 한다”고 답했다.
이어 샘 해밍턴은 “커가면서 성향은 바뀌는 거 같다”라면서 아직 아이들이 어린 만큼 정체성을 찾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lnino8919@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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