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혁 '대형 실수', 이용식·이수민 '오열'.."딸 굶길까봐" 폭풍 눈물(아뽀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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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아뽀TV' 채널에는 "분명히 챙겼는데..대체 어디 간거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이수민, 원혁 부부는 양가 가족들과 함께 고급 일식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했다. 그러던 중 이수민은 딸 이엘이가 보채기 시작하자 "얘 밥 먹을때가 됐다"며 가방에서 분유를 꺼내려 했다. 하지만 분유는 보이지 않았고, 이수민의 엄마는 "식탁 위애 준비해놨던데"라고 말했다. 원혁은 "그거 넣었는데 내가? 가방에다 넣었는데?"라고 말했지만 분유는 없었고, 결국 원혁은 가까운 마트에 분유를 사러 나갔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해당 마트는 폐업한 상태. 급한대로 다른 마트를 가려고 했지만 거리가 멀었고, 안절부절 못하는 이수민에게 직원은 배달 어플을 이용해 장보기 주문을 해볼것을 제안했다. 이에 이수민은 배달 어플을 켜 적당한 분유를 주문했고, 그러는 사이 이용식은 이엘이에게 "내가 어떻게 하든지너 먹일테니까. 걱정하지 마. 너 굶기진 않다. 그 대신 고때까지만 참아. 솔직히 이게 한두번이냐? 그러니까 다 넘어가는거지 뭐. 인생이라는게 다 그런거다. 참고있어. 우리 심정을 모르지. 네가 굶으면 우리는 가슴이 아파. 가슴이 찢어져"라고 끊임없이 말을 걸며 신경을 빼앗았다. 무사히 장보기로 구매를 마친 이수민은 직원에게 "아 감사해요. 누구 아이디어예요? 감사합니다"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직원은 "아니다. 얼마나 애가 타셨냐"고 위로했고, 이수민은 "이엘이 굶길까봐.."라며 "감사합니다 아유"라고 오열했다. 이때 이수민의 엄마는 "이거 찍어야하는거 아니냐. 여기 같이 운다. 할아버지도 운다 지금"이라며 이용식을 가리켰고, 이용식 역시 안경을 벗고 눈물을 닦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하지만 "할머니도 우시는것 같은데요?"라는 말과 함께 눈시울이 붉어진 이수민의 엄마가 카메라에 담겼다. 이수민은 "너무 감사하다. 천재시다. 나도 배민을 못 생각했는데 어떻게. 너무 대박이다"라고 감탄했고, 이용식은 "30분만 시간 끌면 되겠네"라고 안도했다. 이후 이수민은 원혁에게 전화해 "나 그래서 지금 울었다. 감사하다고. 그리고 오빠는 이따가 보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용식은 "그래도 지금 이엘이가 도와주네"라며 울지 않고 의젓하게 기다리는 이엘이를 기특해 했다. 이수민은 "아빠가 혼날까봐. 알았어 아빠 안 혼 낼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수민의 엄마는 "우리 이엘이 도와주는거 봐. 손가락으로 대체해서 손가락이 지금 만신창이가 됐다"며 "나오면서 다 애기한테만 신경을 써서 그렇다"라고 말했다. 이후 원혁이 돌아왔고, 얼마 지나지 않아 분유도 도착했다. 이용식은 "고맙다 그래. 들어와서 회좀 먹고 가라고 그래"라며 라이더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엘이는 순식간에 분유를 흡입했고, 원혁은 다소 시무룩해진 표정으로 식사를 이어갔다. 그는 "나는 지금 빨리 집에 가서 식탁을 보고싶다"고 말했고, 이수민은 "(식탁에) 있으면 더 큰일인데?"라고 눈치를 줘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