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 父 향한 적대감→경찰에 신고까지..“미안하면 母와 이혼해” (‘금쪽같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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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 父 향한 적대감→경찰에 신고까지..“미안하면 母와 이혼해” (‘금쪽같은’)[종합]](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3/poctan/20251003212750648goad.png)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아빠를 극혐하며 은둔에 들어간 초6 아들’의 사연이 공개된 가운데 금쪽이가 아빠를 향한 분노를 드러냈다.
이날 금쪽이는 대화를 시도하는 아빠를 무시하다 결국 “너랑 얘기하기 싫어”라고 반말로 소리쳤다. 화가 난 아빠는 금쪽이를 붙잡으며 “누가 아빠한테 ‘너’라고 하냐”라고 했지만, 금쪽이는 “네가 그러니까 내가 이렇게 된 거잖아. 누가 자식을 때려”라고 맞받아쳤다. 또 금쪽이가 “맨날 때리고 화내고”라고 하자 아빠는 “너가 잘못했으니까 혼내고 그런 거다. 너는 내 자식이고 내가 널 훈육하고 교육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금쪽이는 “자식이면 마음대로 해도 되냐”라며 “맨날 네가 옳지? 자기가 세상의 중심이고 너랑 얘기하기 싫다고. 좀 가라고”라고 울분을 토해냈다. 아빠의 손을 뿌리친 금쪽이는 다시 베란다로 돌아갔다. 스튜디오에서 본 엄마는 “아이가 세상의 중심이라고 하지 않았냐. 저도 같은 생각을 했다. 아이가 똑같은 생각을 해서 놀랐다”라고 전했다.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묻자 엄마는 “저랑 대화를 하면 자기 생각이 맞다고 대화를 끌고 간다. 그렇게 가야 끝난다. 대화가 저도 마찬가지로 어차피 자기 마음대로 할 텐데 말하면 뭐하냐. 저도 대화하는 게 반갑지도 않고 말을 안하게 된다”라고 토로했다. 그런가 하면, 금쪽이는 엄마와 단둘이 있는 상황에서 유아 퇴행을 보이다가 갑작스러운 공격성을 보이기도 했다. 큰 소리가 들리자 아빠는 방으로 들어왔고, 금쪽이는 발길질을 하며 저항했다. 이때 아빠는 금쪽이 양손을 제압하다 금쪽이 발길질에 침대 밑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그런 아빠를 피해 방으로 숨은 금쪽이는 “계속 저를 때리고 몸으로 짓눌렀다”라며 경찰에 신고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경찰에 아빠를 신고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는 것. 잠시 후 금쪽이 신고로 경찰이 찾아왔고, 금쪽이는 경찰에게 “아빠가 손이랑 발을 못 움직이게 몸으로 짓눌렀다. 팔이랑 어깨가 아파요. 아빠가 저한테 나쁜 짓 안 했으면 좋겠어요. 아빠가 절대로 집에 안 오면 좋겠다”라고 토로했다. 아빠를 향한 적대감이 보통이 아닌 상황. 오은영 박사는 “정서적인 부분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많이 주고 반복해서 경험하면 트라우마가 된다”라며 “아빠 입장에서는 훈육이지만 얘가 받아들일 때는 과도한 통제, 구속, 압박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반복이 되면 일종의 트라우마다. 결국 이런 것들이 트리거가 된다. 아빠가 옆에만 와도 그렇게 온다거나 소스라치게 피하거나 한다. 그래서 이거는 정말 관계회복을 해야 한다. 싫고 좋고의 문제가 아니라 이 아이의 정체성, 자아상 형성에 나가는데 중요한 문제다. 지금 너무 걱정된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다시 베란다로 숨어버린 금쪽이는 다가온 엄마에게 “자식한테 이따위로 하는 게 말이 되냐. 이혼해야 하는 거 아니냐. 누가 자식을 깔아뭉게냐”라고 소리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