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절친' 박세리와 소개팅 제안에 발끈…母 "아들 짝으로 박세리 좋아" 고백 (편스토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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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절친' 박세리와 소개팅 제안에 발끈…母 "아들 짝으로 박세리 좋아" 고백 (편스토랑)[종합]

3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추석맞이 ‘엄마 손 특집’ 마지막 편이 공개됐다.
이날 박태환의 어머니는 선수 시절 박태환에게 늘 정성 가득히 요리해 준 금메달 밥상을 공개했다. 시가 30만원이 넘는 최고급 한우 갈비찜, 제주산 오겹살로 만든 오겹살고추장불고기 등 쏟아지는 식재료에 VCR을 보던 '편스토랑' 패널들은 입을 벌리고 감탄했다.
16첩이나 되는 진수성찬에 박태환은 "엄마, 다리가 너무 불안해"라며 어머니에게 장난을 건넸고, 박태환 어머니는 화들짝 놀라며 "어느 다리가?"라며 박태환의 다리에 시선을 돌렸다. 박태환은 "식탁에 음식이 너무 많다고"라며 웃었고, 박태환 어머니는 "태환이 다리가 잘못됐다는 줄 알고 놀랐다"고 전하며 애틋한 모자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어마어마한 식재료로 정성을 담아 준비된 16첩 밥상에 박태환은 음식을 흡입하며 어머니와 이야기꽃을 피웠다. 추억을 떠올리며 음식을 먹던 중 박태환 어머니는 갑자기 "누가 아가씨 있다는데 만날래?"라며 박태환에게 소개팅을 제안해 박태환은 물론 '편스토랑' 패널들까지 빵 터지게 만들었다.
박태환 어머니는 "요즘 텔레비전 보니까 늦깎이들 무지 많이 가던데. 난리들 났더라"라며 "결혼식 다 하던데? 갑자기 (결혼) 붐이 일어났다"며 박태환에게 넌지시 눈치를 줬고, 박태환은 동문서답을 하며 어머니의 결혼 이야기를 철통 방어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태환 어머니는 "혹시나 해서 만날 생각이 있나 하고 물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박태환은 이에 "인연이 있겠지"라며 안심시켰다. 박태환 어머니는 "너무 고르면 안 된다. 오징어 고르려다가 해파리 고르는 거다"라며 돌직구 충고를 날리며 패널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이에 제작진은 "태환 님 주변에 여자 지인분들 많으시잖아요. 예를 들면 박세리 씨나..."라고 권유했고, 박태환은 "뭐 하는 거예요? 세리 누나한테 전화할 거예요"라며 발끈했다. 박태환 어머니는 "나도 좋지. 박세리 씨 성격이 진짜 좋잖아"라며 즉석 소개팅에 만족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박태환은 "인터뷰 끝냅시다. 유 여사님이랑 인터뷰 못 하겠네.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는 거다"라고 계속되는 결혼 이야기에 '급마무리'를 지으며 도망쳤다. 박태환은 어머니에게 "그래도 비혼주의는 아니다. 희망을 버리지 마라"고 안심시키는 말을 건넸지만, 박태환 어머니는 "됐네, 이 양반아"라고 대답하며 희망 잃은 표정을 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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