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아이돌' 조용필, 80년대 출연료? "지금으로 따지면 10억 정도" 충격 (이순간을)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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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아이돌' 조용필, 80년대 출연료? "지금으로 따지면 10억 정도" 충격 (이순간을) [전일야화]](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4/xportsnews/20251004074148991ivna.jpg)
3일 방송된 KBS 2TV 광복 80주년 KBS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에서는 특집 3부작의 마지막인 다큐멘터리 '그날의 기록' 특집을 공개했다.
조용필과 깊은 인연이 있는 임진모와 홍성규는 '원조 아이돌'이었던 조용필의 인기가 어느 정도였는지 세 MC에게 전했다. 임진모는 "조용필은 안 한 게 없다. 81년도에 '그 사랑 한이 되어'라는 영화에서 당대 최고의 여배우 유지인과 함께 출연했는데, 그때 출연료가 2,000만 원이었다. 지금으로 따지면 10억이었다"고 밝혀 충격을 전했다.
어마어마한 금액은 영화 출연료뿐만이 아니었다. 임진모는 "조용필의 광고료가 80년대 당시 1억이었다. 그 당시 주택 복권 당첨금이 1억이었으니 초대형 대박이었던 거다"라고 밝히며 당시 광고계 섭외 1순위었던 조용필의 인기에 대해 설명해며 세 MC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조용필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5명의 인물을 만난 세 MC는 박정현에 주목했다. 김동현은 "박정현 선배님은 조용필 선생님의 노래를 자신의 노래처럼 만드신 분이잖아요.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경연에서 선택한 이유가 있냐"라며 조용필의 노래를 MBC '나는 가수다'를 통해 완벽 리메이크한 박정현에게 질문을 건넸다.
박정현은 "경연 주제가 존경하는 선배님의 노래를 선곡을 하는 거였다. 이 노래가 조용필 선배님 노래 중에서 정점을 찍은 노래는 아니었는데, 존경하는 마음으로 이 노래를 더 알려야겠다는 마음으로 선택했다"며 조용필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최정훈은 "목표를 너무 정확하게 이루셨다"며 칭찬했다.
박정현은 "이 노래가 묘하게 많은 감정이 담겨 있다. 놓치고 말았던 소중한 것을 누군가에게 알려 주고 싶은 애절하며 묘한 감정들이 있다. 복잡미묘하게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을 너무 말하듯이 노래하니까... 너무 어려운 숙제였었다. 어떻게 제 이야기처럼 만들 수 있을지 걱정했다"고 전했다.
최정훈은 "조용필 선배님은 제가 알기로는 리메이크 허락을 잘 안 하시는 걸로 유명한데, 리메이크 허락을 해 주셨다. 들으셨을 때 선생님의 반응은 어떠셨냐"며 박정현에게 질문을 건넸다.
박정현은 "저희가 서로 연락하는 사이는 아니니까 직접적인 피드백은 못 들었지만, '나는 가수다' 경연 무대를 끝나고 다음 해 제 앨범에 그 노래를 수록하려 했을 때, 허락을 해 주신 것 자체가 저에게는 너무나 큰 '오케이 사인'이었다"며 조용필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