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母, 아픈 몸 이끌고 뒷바라지" 박태환, 세계 최고될 수 밖에 없던 이유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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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3일 방송된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박태환이 모친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수영 국가대표 금메달을 만든 박태환의 모친의 밥상을 공개하기로 했다. 과거 모친이 다리를 다치면서도, 호주 대회까지 따라가 밥상을 차렸다고. 박태환이 모친의 갈비찜을 최애 음식으로 꼽은 가운데, 모친은고기만 30만원어치를 구매, 금메달 밥상 클래스를 보였다. 박태환은 “식당가서 먹는게 더 저렴, 맛 만큼은 엄마 갈비찜 금메달이다”고 했다.
특히 모친은 “태환이 초4 유방암 초기 마침 태환이 시합날이었다”며 “끝나고 수술하겠다고 해그렇게 보름이 지나 유방암 1기로 진행됐다”고 했다. 젊은 환자일 수록 암의 전이가 빨랐던 것. 모친은 “항암치료하면서 머리밀고 가발쓰고 태환이 전국체전 다녔다”며암 투병 중에도 뒷바라지 했던 때를 회상했다. 모두 “국가대표 괜히 나온게 아니다”고 할 정도.
박태환은 “초반에 몸이 안 좋아진 모친. 암 투병 사실을 몰랐다 계속 누워계셔서 알았다”고 하자 모친은 “태환이 덕분에 수술하고 빨리 회복했다 태환이 경기보는게 최고의 행복이었기 때문”이라며 “유방암 수술 생각 안하고 다녔다”며 아들 시합을 보기 위해 이겨내려는 의지가 강했던 것이라 말했고 박태환도 “암 투병하는 엄마를 위해 더 열심히 노력했다”고 했다.
모친은 “시합 현장에서 ‘와~’소리 한 번 못했다”며 경쟁 선수 부모님 속상할까봐 마음껏 기뻐하지 못한 것이라 전하며아들에게 피해갈까 매사 노심초사했던 당시를 떠 올렸다. 박태환 엄마로 삶의 쉽지 않았던 삶이었다.모친은 “힘들어도 힘들다고 할 수 없어, 태환이 잘하면 나도 기분 좋아 태환이 살아갈 힘을 줬다”고 했고 박태환도 “어머니의 희생 감사하다”고 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편스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