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테크노 여신 귀환 “신내림 루머→20㎏ 갑옷 탓 목디스크” (불후)[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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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테크노 여신 귀환 “신내림 루머→20㎏ 갑옷 탓 목디스크” (불후)[어제TV]](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5/newsen/20251005060523580lbkk.jpg)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테크노 여신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10월 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아티스트 이정현 특집으로 꾸며졌다.
'너' 작업 당시 이집트 문화에 빠졌다는 이정현은 "클레오파트라 콘셉트로 활동했다. 세계 최초로 피라미드에서 뮤직비디오도 찍었다. 피라미드 지키는 경찰분들이 '클레오파트라가 환생했다'면서 올라가서 찍으라더라"고 회상했다.
그러나 피라미드는 원래 촬영 허가가 나지 않는 곳이라고. 이정현은 "세계적인 가수 셀린 디온도 못 찍고 그 앞에서 찍었다. 근데 너무나 운이 좋게 허락해 주셔서 피라미드 올라가서 얼른 찍고 내려갔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매 앨범 파격적이고 독창적인 콘셉트는 모두 이정현의 작품이었다.
이정현은 "1집부터 항상 제가 콘셉트를 정했다. 당시에는 SNS가 없었기 때문에 첫 무대 이후 다 망한 줄 알았다. 첫 방송 끝나고 사장님이 '부채에 왜 눈을 시뻘겋게 칠했니? 우리는 망했다'고 전화하셨더라. 생소한 콘셉트에 낙담하신 거다. 근데 3일 후 앨범이 대박 났다. 이후 회사에서 모든 콘셉트를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도록 맡겨주셨다"고 이야기했다.
이정현을 보고 가수 꿈을 키운 조권은 '바꿔'로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세기말을 강타한 테크노 명곡 '바꿔'로 신인상을 독식했던 이정현은 당시 20kg이 넘는 날개 갑옷을 착용해 화제를 모았다. 이정현은 "그때 생긴 디스크가 얼마 전에 목 디스크로 터졌다. 정형외과 의사 신랑한테 열심히 치료받고 있다"고 멋쩍게 웃었다.
독특한 콘셉트로 인해 신내림을 받았다는 루머도 있었다. 이정현은 "그때는 신비주의 콘셉트를 잡으면 무대 뒤에서까지 지켜야 했다. 무대가 끝나도 무섭게 다니고, 대중적이지 않던 아로마 향초를 대기실에 피우고 있으니까 '이정현 진짜 신들렸다'는 소문이 돌더라. 탁재훈 선배님이 점 보러 왔다고 장난칠 정도였다. 제가 지나가면 길이 갈렸다"고 남모를 고충을 토로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