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넷플릭스 '다 이루어질지니'가 공개된 가운데 다양한 카메오들이 특별함을 더하고 있다.
'김개'라는 캐릭터로 등장한 다니엘 헤니는 극의 상황상 개가 됐다. 전봇대에 코를 갖다 대며 냄새를 킁킁 맡더니 한 쪽 다리를 올리며 소변 보는 자세를 취했다. 5회와 6회에서는 다시 멀쩡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송혜교는 8회, 진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한 지니야로 등장한다. 수지(기가영)가 '송혜교'라고 알아보자 송혜교는 시크한 말투로 "유명한 얼굴이니? 넷플릭스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니네쪽 얼굴 골라와 본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10회에서는 "작작 좀 문지를래?"라고 등장한 후 "뭔 개소리니"라고 말한다. 송혜교는 김은숙 작가와 '태양의 후예' '더 글로리' 인연으로 특별출연했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1000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김우빈(지니)이 감정 결여 인간 수지를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스트레스 제로,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첫 회 공개 이후 한국 넷플릭스 톱10 1위로 직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