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지붕 없으면 안 해” 전현무, 스튜디오 속 화초→잡초로 폭싹 삭아(런닝맨)[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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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지붕 없으면 안 해” 전현무, 스튜디오 속 화초→잡초로 폭싹 삭아(런닝맨)[어제TV]](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6/newsen/20251006054627371lcve.jpg)
실내 전문 MC 전현무가 12년 만 야외 예능 '런닝맨'을 찾았다.
10월 5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SBS 오디션 예능 '우리들의 발라드' 출연자 전현무, 정승환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은 ‘대감님의 농작물’ 레이스로 꾸며진 가운데 전현무, 정승환이 신혼여행으로 자리를 비운 김종국을 대신해 노비로 합류했다. '우리들의 발라드' 홍보를 위해 배우 차태현에 이어 게스트로 출연한 것. 특히 야외 버라이어티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전현무가 등장해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런닝맨' 멤버들은 전현무가 노비 역할임에도 불구, 헤어 세팅 후 등장하자 "이 형 왜 멋을 부렸어?", "꾸미면 안 돼", "머리에 빨리 둘러"라며 노비 머리띠를 둘러줬고 전현무는 "안 돼 청담동 머리야"라면서도 멤버들에게 그대로 당했다.
또한 양세찬은 제작진의 펜을 들고와 전현무의 얼굴에 수염을 그렸다. 전현무는 양세찬에게 "너 딴 데 가서 보자"고 했으나 야외 예능에서는 그대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스튜디오 속 화초였던 전현무는 녹화 초반부터 바로 잡초화 돼버렸다.
SBS 대표 압박으로 인해 '런닝맨' 게스트로 출연했다는 전현무는 "나 원래 지붕 없으면 안 해. 햇살이 너무 따가워서 적응이 안 된다"며 시작도 전 영혼이 가출한 모습을 보였고 짧게 나마 실내로 가게 되자 "실내다 다행이다"라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를 알게 된 유재석은 전현무에게 "너 자꾸 시원한 데 찾아다니지 마. 바람있는 데 찾아다니지 마. 기가 막히게 지붕 있는 곳 찾더라"고 지적했고 전현무는 "(실내에 오니까) 마음이 편해지네. 내가 자외선을 싫어해"라며 스튜디오형 MC임을 계속해서 강조했다.
'나 혼자 산다' 속 '무든램지'도 '런닝맨'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자취 요리 전문가로 불렸으나 야외에서 진행되는 릴레이 요리에서는 물통 하나도 제대로 붓지 못하고 낑낑대는 모습을 보였다. 국 하나도 제대로 못 끓이는가 하면 장애물을 피해 물지게를 지고 계단과 얼음물을 오가느라 한순간에 폭싹 삭아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