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민 끝내 눈물..새어머니와 父잠든 봉안당으로 "하늘에서 지켜보길" 먹먹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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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윤현민이 새어머니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윤현민이 꽃다발을 들고 새어머니와 함께 성묘 위해 열어둔 봉안당으로 향했다. 3년 전 암으로 먼저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기리기 위한 것. 이어 윤현민이 직접 아버지를 위한 차례상을 준비했고, 생전 부친이 착용했던 안경과 모자를 정리하며 울컥했다.
마침 새어머니는 윤현민의 이복동생의 청첩장을 건넸다. 새어머니가 “현민이가 먼저 가야하는데”라고 하자윤현민은 “난 안 간다”며 머쓱하게 웃었다. 새어머니는 “제일 멋있게 장가가려고 안 가는거니 걱정마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생전 아버지와의 추억 이야기에 잠겼다. 아버지 고깃집에서 일하며 연기 레슨비를 직접 벌었다는 것.야구를 그만둔 후 일당을 받으며 아르바이트를 했단 것이다. 윤현민은 “너 야구 안 하면 뭐 먹고 살거냐고 맨날 물어보셨다”며 “운동선수였던 아버지, 내가 야구 그만뒀을 때 속상해하셨다”고 했다. 아버지가 전지훈련도 따라다녔다는 것. 윤현민도 “너무 일찍 은퇴한 거 같긴하다”며 아쉽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윤현민은 “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손목에 차고있던 것, 호흡할때 대고있던 것”이라며 아버지 유품을 꺼내면서“못 버리겠더라 임종때 챙겨놨다”고 했다. 아버지 마지막흔적을 간직하고 있던 것. 이어음성메시지를 저장하는 카드를 꺼낸 윤현민. 메시지를 녹음해 하늘에 전하는 편지를 남기던 윤현민은 결국 눈물을 보였다. 그는 “내가 하는 작품도 (하늘에서)잘 보길 바란다”며 왈칵,아버지를 향한 그리움 담은 목소리가 하늘에 닿길 모두 응원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방송화며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