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이 대통령은 "K-팝, 드라마도 중요한데 진짜 문화의 핵심은 음식이다. K-푸드를 많이 수출해야 한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김 여사는 "외국인을 우리 식탁 앞에 초대할 수 있는 음식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셰프들의 요리에 기대를 드러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아이고, 연습 많이 하셨네요"라고 농담을 건네며 웃음을 자아냈다.
셰프들의 요리를 보고 기대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야매 셰프' 김풍의 요리 과정을 보고 불안감을 느끼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상당히 망설여진다"며 맛을 보고는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김 여사는 의외의 맛에 "이게 왜 맛있냐"라고 말했고, 이 대통령도 "보기와는 다르다"며 비주얼과 다른 맛에 감탄해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이번 방송은 당초 지난 5일 공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행정안전부 공무원이 사망함에 따라 대통령실은 추모의 시간을 갖고자 방영 연기를 요청했다. 결국 이날 오후 10시로 재편성돼 방영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