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안되겠네” 서열정리하려던 박지현, 김연자 등장에 태세전환(푹다행)[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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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안되겠네” 서열정리하려던 박지현, 김연자 등장에 태세전환(푹다행)[어제TV]](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7/newsen/20251007053248995iuea.jpg)
1974년에 데뷔한 트로트 가수 김연자가 무인도에서 막내가 됐다.
10월 6일 방송된 MBC 추석특집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는 붐, 양세형, 미미, 박지현이 무인도 일꾼으로 나선 가운데, 트로트 가수 김연자가 막내로 합류한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붐은 막내 일꾼이 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며 "막내가 일을 많이 해야 한다"고 했고 양세형은 "막내라는 건 먼저 와서 준비 좀 하고 그래야 하는데"라고 거들었다. 그러자 박지현은 "제가 따끔하게 한 마디 하겠다. 일 좀 열심히 하라고"라며 서열정리를 예고했다. 인터뷰에서도 "섬은 경력순이지 않나. 막내는 오늘 처음 오시는 분이기 때문에 섬에서는 막내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한 것.
하지만 막내의 정체가 김연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돌처럼 얼어버렸다. 박지현은 김연자에 대해 "어마어마한 분이고 저한테는 조금 어려운 분"이라고 소개하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지현의 불편함은 아랑곳 않은 붐은 "섬은 기수제다. 섬에서는 우리가 더 선배니까 지현이가 막내를 잘 가르쳐야 한다. 만약에라도 막내가 반짝이 의상을 입고 오면 다 뜯어버려라. 해산물이 빛나야지 본인이 빛나면 안 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붐, 양세형, 미미 등은 김연자의 직속후배 박지현을 놀리기도. 미미는 어마어마한 양의 생선들을 분류하며 "이럴 때 막내가 와줘야 되는 거 아니냐.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닌 것 같다"고 했고 양세형은 "진짜 된통 혼내켜야 됐다 안 되겠다"고 거들었다. 이때 박지현도 "막내 안 되겠네"라고 하자 양세형은 "지현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라고 장난쳤다. 그러자 박지현은 당황하며 "막내 돈 많이 벌고 오셨으면 좋겠다"며 극존칭을 썼다.
막내가 나타나기만을 벼르고 있던 무인도 선배들은 김연자가 드디어 등장하자 곧바로 태세전환했다. "따끔하게 한 마디 하겠다"던 박지현은 김연자를 향해 90도로 인사했고 "오늘 옷을 잘못 입고 온 거 아냐?"라는 김연자에게 "너무 멋있으시다. 고기들이 빛을 좇는데 선배님이 옆에 있으면 많이 올 것 같다. 블링블링하시니까"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VCR로 보던 트로트 가수 송가인 역시 "지현씨 심정이 백배 이해간다"며 "만약에 (김연자와) 같이 섬이 간야 한다고 한다면 가나 안 가나"라는 질문에 "안 갈 것 같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한편 1974년에 데뷔해 막내 소리는 태어나서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다는 김연자는 "(막내 호칭이) 당황스럽긴 했는데 막내로서 열심히 파이팅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