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KBS2 광복 80주년 KBS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에서는 조용필의 생생한 공연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조용필은 "여러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제가 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 그런데 아직도 소리가 작다. 더 클 줄 알았는데"라고 함성을 유도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과 정식으로 '떼창'을 해볼까 한다. 어떤 곡을 하면 좋겠냐"며 곡 '허공'을 가창했다. 노래가 끝난 후 "개중에 안 부르신 분도 있다. 내가 안다"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카메라가 관객석에 앉아있는 이승기를 비췄다. 그는 조용필의 농담에 밝게 웃어 보이며 박수를 건넸다.
또 조용필은 "올해 너무 덥지 않았냐. 너무 더우니까, 겨울이 좀 왔으면 한다더라. 그래서 '그 겨울의 찻집'을 부르겠다"며 다음 곡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