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 번 임형주 “美 차고서 퍼런 곰팡이 바지로 살던 소년, 줄리아드 합격”(4인용)[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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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번 임형주 “美 차고서 퍼런 곰팡이 바지로 살던 소년, 줄리아드 합격”(4인용)[어제TV]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부모님의 반대를 딛고 성공의 길을 걷기까지의 과정을 이야기했다. 10월 6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조혜련, 황광희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박경림은 12살에 데뷔했던 임형주가 활동을 멈춘 이유에 대해 물었다. 한동안 한국 방송에 보이지 않았기 때문. 임형주는 "많은 분들이 제가 열두 살에 데뷔하고 방송 활동을 활발하게 한 줄 안다. 하지만 부모님이 제가 화제가 됐는데도 활동을 못 하게 했다. 특히 아버지 반대가 심했다. 예술, 음악을 하면 나중에 가장이 되어서 밥 벌어먹고 살기 힘들다고 그랬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임형주는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못 하게 하니까 부모님이 너무 미웠다. 밥도 안 먹고 단식 투쟁을 했다. 그러다가 노래를 하려면 정통으로 하라고 하시더라. 성악을 하라 그래서 한다 그랬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좋은 예술중학교가 예원학교니까 합격하면 노래하게 해준다고 하셨다. 말이 안 되는 게. 그 이야기 들었을 때는 입시가 두 달 남았을 때다. 하지만 성악 레슨 4번 받고 4등으로 들어갔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임형주는 "1년 2학기부터 졸업 실기 고사까지 5번 내내 1등했다"며 웃었다. 하지만 임형주의 목표는 멈추지 않았다. 그는 "음악 시간에 시청각 자료로 VHS 비디오를 틀어주는데. 카네기홀도 그렇고 다 미국에 있지 않나. 그때 세계에서 제일 좋은 학교가 줄리아드라니까. 거길 가야겠다 싶었다. 내 가능성을 전세계에서 시험해봐야겠다 싶었다. 부모님은 말렸다. 서울예고 가면 된다고 반대했다. 그래서 뉴욕 가보고 싶다고. 여행 간다고 거짓말을 하고 갔다. 2주 간다 그러고 캐리어 2개에 가을 옷, 겨울 옷을 다 챙겼다"고 털어놨다. 그는 "엄마 지인 분들에게 잘 보여서 설득해서 그분들 집에 있어야겠다 싶었다. 유학을 너무 하고 싶은데 아저씨 집에 있으면 안 되냐 그랬다. 부모님 지인은 당황했다. 보니까 차고 옆에 창고가 있더라. 차고 생활을 시작했다. 햇볕도 안 들어오고 제대로 된 창문도 없는 곳이었다. 부모님은 난리가 났다. 하지만 난 죽었다 깨어나도 못 간다. 학교 떨어지면 간다고 했다. 엄마는 당연히 떨어질 거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임형주는 당당히 음악으로 줄리아드를 사로잡았다. 그는 "정장을 못 입고 가서 청바지를 입고 갔다. 햇볕이 안 드니까 바지에 퍼런 곰팡이가 피기까지 했다. 오디션을 가니까 초라한 행색을 보니까 관심이 없더라. 순서도 맨 마지막이라 이미 지쳤다. 오히려 더 "본때를 보여주리라" 싶었다. 온 기를 모아서 첫 소절을 부르는데, 쳐다도 안 보던 심사위원 분들이 집중하기 시작하더라. 웃는 걸 봤다. 마지막 반주가 끝나니까 칭찬이랑 박수를 받았다. 만장일치로 합격을 했다"고 했다. 그렇게 임형주는 2003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데뷔, 17세의 나이로 개최한 남성 성악가 최연소 독창회로 눈길을 잡았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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