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중학생한테 결투 DM 엄청 와...답장했더니 조용"(돌싱포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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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중학생한테 결투 DM 엄청 와...답장했더니 조용"(돌싱포맨)[종합]](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7/xportsnews/20251007232940737nukf.jpg)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추신수, 김동현, 백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탁재훈은 김동현의 등장에 "동현이 성격이 싸움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거든"이라고 했고, 김동현은 "맞다. 링에서만 싸우고, 파이트 머니가 있어야 싸운다"면서 웃었다.
김동현은 UFC 선수 시절에 세운 기록을 아직 깬 선수가 없다고 말하면서 "UFC 당시에 돈을 많이 벌었다. 제가 활동할 때 함께 하던 선수들 중에서도 많이 받았다. 돈을 벌어서 나오는 UFC 선수가 별로 없다. 치료비랑 코치비 주면 얼마 안 남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동현은 "다른 스포츠는 경기날 가족들이 응원을 오는데, 격투기는 가족들이 경기를 보는 걸 어려워한다. 2015년에 한국에서 UFC 경기가 한 번 열렸다. 가족들이 경기장에 왔는데 화장실에서 기도만 하셨다. 한 번도 제 경기를 직접 못 보셨다"고 말했다.
특히 이상민은 김동현에게 "UFC 선수시절에 입었던 의상이 기억에 남는다. 후원해주는 업체가 빼곡하게 적혀있었다"고 했고, 김동현은 "지금은 UFC가 대중화가 됐다. 그래서 유니폼도 공식 브랜드 제품을 입는데, 예전에는 주먹구구식이 많았다"고 했다.
김동현은 "개인 후원을 받아서 알아서 옷을 만들어입고 나가야했다. 유니폼 규정이 없었다. 그리고 경기 4일전 이코노미 좌석 딱 2장만 준다. 나머지 티켓은 개인비용을 써야한다. 그래서 후원해주시는 분들이 중요했다. 그런데 후원을 받아도 부족했지만, 그분들 덕분에 경기를 잘 준비할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이어 "그래서 승리 후에 코치진이 억지로 후원사 이름이 적힌 티셔츠 입히고, 모자 씌우고, 후원 음료수 마시고 그런다"고 상황을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동현은 은퇴했지만 결투 신청이 DM으로 엄청 온다면서 "본인이 당진 맥그리거, 원주 타이슨이라면서 한판 붙자는 메시지가 많이 온다. 그래서 30명 정도 모아서 '스파링을 가볍게 해보자'면서 연락을 했다. 격투기 채널에서 소개하려고. 근데 한 명도 안 오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