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한집인데 애들 못 봐…♥하원미, 육아 부탁한 적 없다"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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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추신수, 김동현, 백호가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추신수를 '누적 연봉 1900억 원의 사나이'라고 소개하며 추신수의 기록을 읊었다. 김준호는 10년 전에 추신수를 만난 걸 언급하며 "지금도 너무 대단하지만, 그때 롤모델이 누구냐고 물어봤더니 '제 롤모델은 10년 후 추신수'라고 했다. 그걸 잊을 수 없다"라고 떠올렸다. 이에 추신수는 "전 아직도 진행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백호는 "섹시하려고 너무 신경 쓴다"라고 일갈했고, 탁재훈 역시 "멘트가 좀 닭살 돋는다"라고 말하기도. 추신수는 지금의 롤모델에 관해 "내일의 제 모습"이라고 말하다 결국 웃음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징크스에 관해 "징크스도 여러 가지 많은데, 유니폼을 항상 왼쪽부터 입었다. 경기 당일엔 같은 스케줄이다. 5분 간격으로 스케줄이 짜여 있다"라며 "경기에 항상 일찍 간다. 오후 7시 경기면 오전 10시까지 간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이상민은 "집보다 밖이 더 편했던 거냐"라고 물었고, 김동현도 "형수님은 원래 야구 경기가 10시에 나가는 걸로 아는 거 아니냐. 야구는 거의 매일 경기하지 않냐"라고 몰아갔다.
거기다 추신수는 "시합이 끝나도 바로 퇴근을 안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주변에선 "아기들 잘 때 들어가는 거냐"라고 했다. 김준호는 "아내 하원미 씨는 언제 보냐"라고 궁금해했고, 김동현은 "최고의 야구선수도 힘들어하는 게 육아다"라고 흥분했다. 결국 추신수는 "애 보는 게 제일 힘들다"라고 인정하기도.
그러면서 추신수는 "육아가 힘들어서 아니고 전 집에서 잠만 잔다. 많은 선수들이 한 경기를 잘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쏟는다. 그 자리를 잃고 싶지 않았다. 잃더라도 제가 납득이 되어야 한다"라고 진지하게 말했다.
이어 추신수는 "한집에 같이 있어도 애들 얼굴을 못 본다. 아침에 잘 때 아이들이 절 보러 와도 아내가 막는다. 아빠 자는데 들어가지 말라고. 저희 아내는 저한테 아이를 봐달라고 말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라며 아내의 노력을 언급했다. 이에 이상민은 "추신수 씨 성공의 절반은 아내분 몫"이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김동현이 "형수님도 육아가 힘들 텐데, 집에 추신수 씨가 있을 때 잠깐 봐달라고 할 수도 있는데"라며 정리하려 했다. 이에 탁재훈은 "왜 MC처럼 질문하냐"라며 김동현을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