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연금 年 3억씩…블랙카드 입회비만 1,300만원" ('돌싱포맨')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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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연금 年 3억씩…블랙카드 입회비만 1,300만원" ('돌싱포맨') [종합]](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8/tvreport/20251008002349918thvx.jpg)
7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추신수, 김동현, 백호가 등장했다.
이날 이상민은 추신수와 아내 하원미의 러브스토리를 언급하며 "사귀기 시작한 순간부터 아내를 집에 안 보내서 아내가 과로로 입원했다던데"라고 물었고, 추신수는 "계속 데리고 다녔다. 금전적으로 여유 있는 게 아니니까 PC방, 찜질방을 갔다"라고 밝혔다. 외국 선수들 앞에서도 '미야 사랑해'를 끊임없이 했다고. 추신수는 "전화 오면 첫 마디가 '미야'였다. 옆에 룸메이트가 들었는데, 아내가 오니까 '미야 사랑해'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추신수는 아내가 사랑을 계속 확인하는 게 힘들다고 털어놓았다. 추신수는 "저도 사람인지라 한두 번은 괜찮은데 수시로 물어보면, 저도 기분이 안 좋을 때가 있지 않냐"라면서 "야구장 일찍 가는 이유가 있다니까요?"라고 밝혔다.
이어 추신수는 "이 정도면 양호한 거다. '왜 나를 사랑하는데?'라고 물어본다. 예전엔 '예쁘다'고 하면 됐는데, 넌 완벽하고 다 가졌다'라고 해야 대화가 정리된다"라고 투덜거렸다. 결국 "컨디션 제일 좋을 때가 원정 경기 갔을 때"라고 폭탄 고백을 하며 "아내한테 이제야 말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래도 추신수는 하루에 5번 영상통화를 한다고. 이상민이 "영통하다가 뭐 걸린 거 없냐"라고 묻자 추신수는 "경기 후 뒤풀이도 하면 아내가 자고 있을 시간이라 배려 차원에서 전화를 안 한 거다. 그쪽 시간으로 새벽 3시에 전화가 와서 왜 전화 안 하냐고 한다. 그래서 그다음부턴 전화를 걸었다가 바로 끊는다"라며 부재중 표시만 띄우는 수법을 썼다고 했다.
추신수는 다음 생에 혼자 살고 싶다고 선전포고했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21살에 결혼하고 타국에서 아이를 키우다 보니, 책임감이 그땐 너무 힘들었다. 가끔 일주일 동안 혼자 있을 때가 있는데, 그 어느 곳에 여행 가는 것보다 제일 행복했다"라며 웃었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연금에 관해 "연금이 나오는데, 지금은 안 받는다. 60세 이후에 받으면 1년에 2억 8천에 3억 정도 된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상민이 "현금 200억 이상 보유해야 발급되는 카드도 있다던데"라고 묻자 추신수는 "카드사가 고객을 선정하는 거다. 가입비가 굉장히 비쌌다. 그 당시에 만 불이었다"라며 입회비만 약 1,300만 원이었으며, 아내도 가입하려면 2만 불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