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하룡 "인간관계 정리 중…기분 나쁠 정도로 전화 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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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임하룡은 서경석과 대화를 나눴다. 그는 인간관계를 오래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저녁때 안 만나고 점심시간에 모임을 가지니까 오래 가더라. 술 한잔하다 보면 속에 있는 말이 튀어나오고 예의 없이 놀다 보면 관계가 깨진다"고 말했다.
서경석이 "조금 마음에 안 드는 구석이 있어도 관계를 끝까지 유지하실 것 같다"고 묻자 임하룡은 "요즘 들어 내가 조금 독해졌다"고 답했다.
그는 "예전에는 어떤 전화가 와도 다 받았는데 요즘은 좀 덜어내는 시기가 왔다"며 "사람들이 변했다고 하더라. 기분 나쁠 정도로 내가 전화를 끊고 안 받고 그런다. 나도 너무 힘들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걸 감내해야 하는데 내가 힘드니까. 그런 분위기나 이런 것도 어떨 때 놀 때 계속 그런 분위기가 싫은데 계속 같이 있어야 하면 내가 단절하게 되더라. 나이를 먹게 되니까 단절하게 되더라"고 회상했다.
임하룡은 스스로 변하게 된 계기에 대해 "내가 힘들다"고 토로했다. 과거 주사가 있는 지인들을 끝까지 챙겨줬지만 이제는 힘들다고.
그러면서 "친구끼리 왜 저러나 했는데 내가 그걸 이해하게 됐다. 이제 내 몸 하나 못 견디는데 내가 생각해도 '임하룡이 과감해졌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몰차지더라"고 덧붙였다.
임하룡은 "처음에는 그것마저 소심해져서 걱정됐는데 나하고 친해졌는데 그동안 참아줬는데 그것까지 같이 못 가겠다는 사람들이 있다"며 "내가 경조사 많이 다닌다고 하는데 내가 마음이 편해서 가는 거다. 안 가면 마음이 힘들다. 요즘은 조금 더 냉정해지더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