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희·박성광… 故 정세협 비보에 먹먹 "그곳에서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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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정세협이 급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동료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고인은 생전 '차우차우'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사망 전까지도 '개그콘서트' 무대에 올라 웃음을 남겼다.
8일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등에 따르면 정세협은 지난 6일 세상을 떠났다. 정확한 사인을 확인 중이며 고인이 과거 앓았던 백혈병과는 무관하며 심장마비로 파악되고 있다. 빈소는 경기도 화성 함백산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9일, 장지는 함백산추모공원이다.
2008년 SBS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故 정세협은 '웃음을 찾는 사람들' '개그투나잇' 등에 출연했으며 '개그투나잇'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5년 백혈병 진단을 받고 투병하다 2022년 골수이식 후 완치 소식을 전했다. 향년 41세. 이후 2024년 KBS2 '개그콘서트'를 통해 다시 무대에 복귀, 대중을 만났으며 최근까지도 출연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안타까움이 거듭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이에 여러 코미디언들이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홍현희는 "믿기지 않는 소식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 이제는 아픔 없는 곳에서 편히 쉬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면서 정세협의 과거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김원효는 "더 자유로운 곳에서 더 맘 편하게 개그하면서 울지 말고 웃고만 살아라"라고 글을 남겼다. 박성광 역시 "우리 세협이 그곳에서 행복하기만 하자"라면서 비통한 마음을 드러냈다. 고인이 마지막으로 웃음을 남겼던 '개그콘서트' 제작진은 공식 SNS를 통해 "정세협 님의 안타까운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면서 정세협의 행복했던 순간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