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2조설' 서장훈, '1조 신화' 조경 자매 응원한 이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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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2조설' 서장훈, '1조 신화' 조경 자매 응원한 이유 [종합]

8일 방송된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이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조경계의 전설로 불리는 우경미·우현미가 프로그램 최초 '자매 백만장자'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MZ세대 사이 핫플로 떠오른 '연 매출 1조 원' 백화점의 실내 공원을 비롯해, 최근 개봉한 박찬욱 감독·이병헌 주연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조경 디자인까지 맡으며 전 세계적으로 감각을 입증했다. 여기에 에○메스, 넥○ 사옥, 프리미엄 아울렛 등 초일류 건축물의 파격적인 조경을 연달아 완성, '조경계 황금손'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이번 방송에서는 이들의 특별한 가족관계가 화제를 모았다. 바로 파리가 사랑한 세계적 디자이너 우영미가 둘과 혈연관계였던 것이다. 우경미가 첫째, 우영미가 둘째, 우현미가 셋째로 밝혀졌다. 특히 우현미는 "언니(우영미)가 출장 중 보낸 사진을 보고 조경의 꿈을 꾸게 됐다"고 고백했고, 실제 그녀의 옷장은 우영미 브랜드의 옷으로 가득 차 있었다. 서장훈이 "다 공짜냐"고 묻자, 우현미는 "전부 '내돈내산'이다. 저희 브랜드도 언니가 돈을 내고 산다"며 자매의 '쿨한 의리'를 전했다.
우경미·우현미의 조경회사는 우영미 사옥의 계단 밑 3평짜리 남는 공간에서 시작됐다. "언니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았다. 빨리 독립해서 당당해지고 싶었다"는 우현미의 회상처럼, 자매는 묵묵히 실력을 쌓아 현재 건물 두 채와 정원이 딸린 2천 평 규모 사옥을 가진 조경 명가로 성장했다. 이에 서장훈은 "예전엔 우영미 선생님이 제일 부자셨는데, 지금은 언니를 뛰어넘으셨냐"고 물었고, 우현미는 "언니 발끝도 못 따라간다"며 웃어넘겼다. 이들의 천재적 감각 뒤에는 아버지의 예술적 기질이 있었다. "아버지는 집에 쌀이 없어도 꽃병부터 사셨던 분"이라는 이야기에서 세 자매의 감성과 미적 안목이 어디서 비롯됐는지 단번에 알 수 있었다.
한편 우경미·우현미의 사옥 한편에는 버려지거나 아픈 식물들을 돌보는 대형 온실 화원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을 방문한 장예원은 '식집사'를 자처, 직접 아픈 화분 하나를 입양하며 "제가 잘 키워보겠다"고 다짐했다. 25년째 조경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우현미는 "작은 공원이라도 공공의 행복을 위한 공간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우경미 역시 "누구나 정원을 가질 권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두 사람은 시민이 자유롭게 쉴 수 있는 도시 정원 프로젝트에 꾸준히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이태원에 청년 예술가들을 위한 창작 공간 2채를 무상으로 임대해 주며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방송 말미, 서장훈은 "두 분이 엄청난 거부가 되셔서, 우리가 사는 이 땅에 쉴 수 있는 공원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응원의 말을 전했다.
다음 주에는 '한 팔로 수묵화의 거장이 된 억만장자' 박대성 편이 방송된다.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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