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맘’ 손연재, 18개월 子 ‘먹태기’ 걱정 “편식하는 나 닮으면 큰일” (‘편스토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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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맘’ 손연재, 18개월 子 ‘먹태기’ 걱정 “편식하는 나 닮으면 큰일” (‘편스토랑’)[종합]](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0/poctan/20251010214050408nlqt.png)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대한민국 리듬체조의 전설 손연재의 육아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18개월 아들을 둔 손연재는 요리 실력에 대해 묻자 “국대 열정으로 열심히 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모았다.
이어진 영상에는 손연재의 이태원 신혼집이 방송 최초 공개됐다. 넓은 거실은 물론, 아들 준연이의 놀이방, 운동방, 드레스룸, 탁 트인 주방까지 자랑했다. 이를 본 패널들은 “너무 예쁘다”, “잘 꾸미셨다”, “그릇까지 예쁘다”라고 감탄했다.
무엇보다 손연재는 아들을 위한 식재료 밀프렙부터 이유식 일기와 달력까지 작성하는 등 꼼꼼한 육아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어른용과 아기용으로 식기류를 분리하고, 설거지 역시 따로 진행하는 철저함을 보이기도 했다.
손연재는 “그래도 육아를 재밌게 하려고 하는데 체력적으로 힘들다. 운동선수 일 때는 컨디션 조절도 하고 했는데 아이 위주로 생활하니까 아이 컨디션이 매일 달라지지 않나. 빨리 알아내는게 어려워서 힘들었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제가 운동선수를 할 때는 메달도 따야하고 운동선수로서 성취해 가는 기쁨이었다. 지금은 그냥 준연이를 키우면서 준연이가 하는 모든 게 다 처음이지 않나. 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기쁨을 같이 느끼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체조선수 시절 평생 식단관리를 해 온 손연재는 아들을 위해 골고루 음식을 만들고자 노력한다고 밝혔다. 그는 “은퇴 전까지 안 먹어본 식재료도 엄청 많고 음식에 대한 경험이 많이 없다. 편식을 너무 많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가 부모님 식습관을 많이 닮는다고 하지 않나. 나 닮으면 큰일난다고 생각해서 최대한 맛있는 음식을 맛있게 먹는 기쁨을 주려고 요리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손연재는 요즘 먹태기에 빠진 아들을 위해 바싹 불고기 요리를 했다. 그는 “아들이 너무 안 먹어서 제가 리본도 돌려봤다. 한쪽에서 제가 돌리고 있고, 남편이 밥을 먹였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아들은 엄마의 마음을 모르는 듯, 계속 거절했다. 스튜디오에서 손연재는 “고기를 밥 속에 숨겨서 먹였다. 그렇게 하니까 먹긴 하더라. 세 번 먹더니 바로 알아챘다. 그래도 세 번 먹은 게 어딘가, 다음에 다섯 번 먹으면 되니까”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