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번의 추억’ 신예은, 첫사랑 허남준과 재회…과연 운명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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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번의 추억’ 신예은, 첫사랑 허남준과 재회…과연 운명일까?

신예은과 허남준이 7년 만에 재회한다.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극본 양희승·김보람, 연출 김상호, 제작 SLL)에서 7년 전 서로에게 첫사랑이었던 서종희(신예은)와 한재필(허남준)의 병실 재회 스틸컷이 선공개됐다. 재벌집 수양딸이 된 종희와 인턴 의사가 된 재필 사이엔 여전히 풀리지 않은 감정과 어색한 공기가 뒤섞여 있다. 7년이란 시간만큼이나 낯설어진 묘한 거리감이 느껴진다.
종희와 재필은 서로에게 자석처럼 이끌렸고, 쌍방의 마음을 확인했다. 종희가 주간학생이 아니고, 폭력 오빠로 인해 도망치듯 살아왔다는 사실도 재필은 전혀 개의치 않았다. 되레 그녀의 상처를 품어주고 곁을 지키자, 종희도 마음을 열었다.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아끼는 친구 고영례(김다미)가 좋아했던 상대가 재필임을 알게 되자, 종희는 그만하기로 결심했다. 영문도 모른 채 이별 통보를 당한 재필은 단골 음악다방에 갔다가 그녀가 3번씩이나 듣는다는 그룹 시카고의 ‘Hard to say I’m Sorry’가 자신을 향한 메시지란 사실을 직감하고 달려갔지만, 노무과장(박지환) 사건으로 종희는 이미 사라진 후였다.
이처럼 엇갈린 타이밍과 감정선으로 인해 두 사람의 첫사랑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런데 이들의 운명은 낙마 사고를 당한 종희를 하필이면 재필이 근무하는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렇게 상상도 못했던 재회 속에, 특히나 의문만 남긴 7년 전 이별에 재필은 더더욱 궁금한 게 많을 터.
무엇보다 재필은 집안이 망하고 절실한 마음에 공부에만 매달렸을 때, 한결같이 곁을 지켜준 영례에 대한 마음을 자각해가고 있던 중이었다. 예고 영상에서도, “영례랑 되게 친해 보인다”는 종희에게 “이젠 없어선 안 될 친구”라고 표현하는 장면이 담기기도 했다.
제작진은 “병원에서 다시 만난 종희와 재필이 지난 시간을 돌아본다. 그 과정에서 재필의 한 마디가 종희의 마음을 건드린다”라는 결정적 떡밥을 귀띔하며, “그로 인해 과연 옛 감정이 다시 되살아날지가 관전 포인트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SLL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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