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윤민수와 전처가 살림살이 분할하는 근황이 공개됐다.
윤민수는 2006년 김민지 씨와 결혼해 아들 윤후를 낳았으나 지난해 이혼했다. 두 사람은 이혼 후에도 금전적 이유로 동거를 계속했고 마침내 갈라선다.
이로인해 위장 이혼이 아니냐는 말이 돌았다. 이혼 후 윤민수와 김민지 씨가 일본 여행을 간 사진이 공개돼 소문에 더욱 불이 붙었다.
윤민수는 "사람들이 되게 오해하더라. 일본여행 간 것 때문에. '이혼했는데 여행을 같이 가네?' 하더라. 너는 그냥 너대로 놀았는데"라며 "이렇게 밥 해주는 것도 마지막이네"라고 했다. 김민지 씨는 "뭐가 마지막이냐. 나중에 윤후 오면 (집에) 초대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윤민수는 "너랑 나랑 단둘이서 밥을 해 먹은 적이 가물가물하다"고 했고 윤민수와 전처의 모습을 지켜보던 스튜디오의 윤민수 어머니는 "그냥 저러고 살면 안 되나"며 아들의 이혼에 씁쓸한 심경을 내비쳤다.
윤민수는 "우리 얼마만에 먹는 거냐. 그때 서류 정리하고 감자탕 먹고 집에서 단둘이 먹는 건 10년 만인 것 같다"고 말했고 전처도 "우린 싸울 때만 이 식탁에 앉아 있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