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밴드 알리고파" 하이파이유니콘이 전하는 청춘의 노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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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신사옥 공개홀에서 열린 싱글 앨범 '틴에이지 블루(한국 버전)'('Teenage Blue (Korean ve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하이파이유니콘은 한층 성숙해진 음악과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신곡 '틴에이지 블루(한국 버전)'는 불안과 설렘이 공존하는 청춘의 순간을 그린 곡으로, 서로의 용기와 믿음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지난 8월 일본에서 발매된 메이저 싱글 2집 타이틀곡 '틴에이지 블루'를 한국어 버전으로 새롭게 선보이며, 두려움을 넘어 가장 빛나는 지금을 노래한다.
현율은 "한국에서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활동은 저희 20대의 자화상을 담은 이야기"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기윤 역시 "오랜만의 무대라 설렌다,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일본인 멤버 슈토는 "심장이 쫄깃쫄깃할 정도로 긴장됐다"고 덧붙였다.
멤버들은 신곡을 처음 접했을 때의 감정을 떠올리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현율은 "합주할 때 멤버들이 울 정도로 마음이 움직였던 노래"라고 말했고, 태민은 "불안과 기대가 교차하는 청춘의 감정을 담았다. 두려움을 넘어 내일로 나아가자는 희망의 노래"라고 설명했다.
앨범 작업 과정에서의 노력이 엿보이는 일화도 전했다. 현율은 "일주일에 6일, 하루 12시간씩 합주와 연습을 이어왔다"며 "진심과 노력을 무대에서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하이파이유니콘은 이번 활동을 통해 밴드로서의 성숙한 팀워크와 실력 향상을 자신했다. 기윤은 "서로를 깊이 이해하며 팀워크가 성장했다"고 말했고, 현율은 "태민의 음역대가 크게 늘었고, 슈토의 음정도 훨씬 정교해졌다"며 서로의 발전을 언급했다.
하이파이유니콘은 2023년 SBS M과 일본 TBS가 공동 제작한 오디션 프로그램 '더 아이돌 밴드 : 보이즈 배틀'에서 우승해 데뷔한 실력파 밴드로, 데뷔 2년 만에 자신들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주는 앨범으로 돌아왔다.
현율은 "이번 활동으로 하이파이유니콘이라는 밴드가 있다는 걸 알리고 싶다"며 "많은 분들이 저희 음악을 들으며 위로와 용기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hmh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