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반려견 앞 아이 훈육, 서열관계 혼란스럽게 만들어” 충고(개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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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반려견 앞 아이 훈육, 서열관계 혼란스럽게 만들어” 충고(개늑시)

강형욱이 초긴장 상태로 악귀견을 예의주시했다.
지난 10월 14일 방송된 채널A 반려견 솔루션 예능 ‘개와 늑대의 시간’(이하 개늑시) 10회에서는 예민함과 불안이 겹쳐 통제 불능이 된 ‘경기 광주 악귀견’ 늑대 1호 사연이 소개됐다.
하얗고 귀여운 1살짜리 스피츠는 호기심이 많고 사람을 잘 따르지만, 훈육이 필요한 시기에 제대로 된 교육이 이뤄지지 않아 골든타임을 놓치기 직전이었다.
악귀견은 보호자가 집을 비우면 세탁기와 식기세척기 소리에 짖어대며 흥분했다. 단순히 아이들의 장난감을 물어가는 수준을 넘어 인형 눈알이나 색연필을 씹어 삼키는 모습에 모두가 기함했다. 이는 건강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었다. 식탁 위 음식을 훔치고, 제지하면 입질로 맞서는 등 행동은 점점 거칠어졌다.
강형욱은 상황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문제의 핵심은 훈육 부재였다. 보호자들은 악귀견을 제지하기보다 적응하는 쪽을 택했다. 악귀견에 시달리던 아이들의 도움 요청에도 반려견을 직접 훈육하지 않았다. 대신 쌍둥이들에게 장난감 뿅망치를 쥐어주며, 훈육의 주체가 돼야 할 부모가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 결과 쌍둥이 남매의 손과 악귀견의 이빨이 맞닿는 아슬아슬한 순간들이 이어졌고, 누나 보호자는 “이빨이 가시 같았어요”라며 고통스러운 입질 피해를 호소했다. 강형욱은 “아이들과 늑대 1호의 나이가 너무 겹친다”며 “장난과 사냥의 경계가 넘어가는 순간, 그 경계는 언제든 사고로 바뀔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반려견 앞에서 아이들을 훈육하는 것은 아이와 반려견의 서열 관계를 혼란스럽게 만들어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악귀견 불안은 방임 속에서 더 커졌다. 홀로 있는 시간이 많았고, 일주일에 서너 번뿐인 산책으로는 에너지를 해소하기에 턱없이 부족했다. 엄마 보호자는 과거에 갑작스레 반려견을 잃은 기억 탓에 산책을 두려워했지만, 사랑하는 반려견을 잃고 싶지 않은 마음이 오히려 현재의 악귀견에게 악영향을 끼쳤다.
강형욱은 음식에 달려드는 악귀견에게 현장 솔루션에서 “기다리면 얻을 수 있다는 걸 배워야 해요”라며 간단한 간식 훈련을 선보였다. 훈련에 금세 적응하는 악귀견을 확인한 뒤 보호자들에게 일관성 있는 훈육과 켄넬 사용, 꾸준한 산책을 핵심 솔루션으로 제시했다.
충분한 관심과 활동량이 채워지면 악귀견은 다시 ‘가족의 개’로 돌아올 수 있을까. 늑대의 문턱에 선 악귀견을 구하기 위한 솔루션이 시작됐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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