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연습생이었던 이재, '케데헌' 작곡가로 금의환향…"'골든' 흥행 예상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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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연습생이었던 이재, '케데헌' 작곡가로 금의환향…"'골든' 흥행 예상해" [종합]](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5/xportsnews/20251015120149140pkgx.jpg)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 지난 6월 공개된 뒤 넷플릭스 최초 3억뷰를 달성하는 등 전세계적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중이다.
이재는 8주 연속 미국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른 OST '골든' 작사·작곡을 비롯해 '하우 잇츠 던'의 작사·작곡과 '프리', '테이크 다운' 등의 편곡을 맡았다. 또한 극 중 헌트릭스 루미 파트를 맡아 OST를 가창했다.
'케데헌'과 OST '골든'의 흥행으로 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는 이재는 "너무 실감이 안 난다. 아직도. 스케줄이 바빠서 소화할 시간이 없다. 너무 기쁘고 감사한 마음 밖에 없다"면서 "저는 2개월 전엔 그냥 작곡가였다. 사랑해주고 관심을 많이 주니까 낯설다.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이재의 인기에 가족들 반응도 남다르다. 그는 "너무 좋아한다. 방에 '케데헌' 다 있고 엄마가 사인 받아야 한다고 제 얼굴 사진 엄청 크게 하고 사인해달라고 하더라"며 웃어 보였다.
'골든'의 비하인드도 전했다. 영어 가사가 주를 이루는 곡이지만, 한국어 가사도 담겼다. 이재는 "'케데헌'은 한국 문화를 보여주는 게 가장 중요해서 감독님, 스튜디오분들 모두 한국어를 무조건 넣어야 한다고 했다. 후렴에 넣는 게 중요했다. 다들 후렴만 알지 않나"라고 밝힌 뒤 "미국에서 싱어롱 가면 한국인 아닌 사람들이 '영원히 깨질 수 없는'을 부르니까 자랑스럽더라"고 덧붙였다. '골든'의 고음도 화제다. 어마어마한 고음을 소화해야 하는 곡이기에 '챌린지'도 이어지는 상황. 그는 "메기강 감독님이 처음부터 고음을 넣어달라고 요청했다"면서 "루미가 자신의 목소리가 아닌 상태로 억지로 자신을 몰아넣어 고음을 완성하려는 시도가 와닿아야만 했다. 그 극적 효과를 위해 반드시 고음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골든'의 흥행을 예상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골든'을 비롯해 '소다팝'에 대한 애정이 있었다고. 이재는 "'골든'이 마지막으로 만든 노래였다. 그거 마무리했을 때 화상으로 만들었는데 '이거 히트될 것 같은데?' 했다. 음악감독님도 너무 좋아했다. 메기강 감독님도 듣고 울었다고 하더라. '골든'이 좋다는 걸 다 같이 느낀 것 같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재는 과거 SM엔터테인먼트에서 10여년간 연습생 생활을 하며 아이돌 가수의 꿈을 키웠다. 꿈이 좌절된 뒤 작곡가로 전향,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를 만들면서 큰 성공을 거뒀다.
그는 루미에게 많은 공감을 했다며 "제가 연습생 시절이 있었지 않나. 그때 제가 힘들었던 게 제 단점들을 계속 가릴려고 한 게 있다. 제 목소리도 그렇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