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장수법은 독서… 인생 후반전 책과 함께 보내길”
작성자 정보
- 하프라인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418 조회
- 3 댓글
- 0 추천
- 목록
본문
“박경리 선생의 대하(大河)소설 ‘토지(土地)’는 경남 하동에서 시작해 만주의 간도(間島), 서울, 진주, 평양으로 전개되는 소설 무대부터 한국인의 국토 의식을 새롭게 자극해 줍니다.” 이달 초 본문만?600쪽 넘는 분량의 ‘박경리 이야기’를 출간한 김형국(80) 서울대 명예교수의 말이다. 그는 “19세기 말부터 해방까지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모태로?578명이 등장하며, 작가가 집필한 지?26년 만에 완성한 우리나라 소설은 ‘토지’가 유일무이하다”고 말했다. “‘토지’에 등장하는 주인공들, 특히 ‘월선’의 가슴에 용솟음치는 사랑의 물결은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의 속삭임 못지않게 박경리의 격조 있는 문체로 뜨겁게 되살아나 있어요.” 그는 “박경리 선생은 홀로된 어머니 가정에서 자랐고,?6.25동란 때 남편과 사별(死別)했고, 그 와중에 어린 외아들은 사고사(事故死)로 잃었으며 외동딸의 남편(시인 김지하)이 한 오랜 옥살이도 견뎌내야 했다”며 “그는 이처럼 이어지는 고통과 누적되는 박복(薄福)을 이겨내며 탁월한 미학(美學)을 구현해 냈다”고 했다. 그는?2007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직에서 정년퇴임한 뒤?15년여 동안?10여 권의 책을 냈다. “매일 밤?1~2시에 취침해 오전 6시 전에 일어납니다. 조간신문 4개를 읽고, 고전음악 감상과 하루?7000~8000보 걷기로 건강을 다져요. 골프는 평생 한 번도 하지 않았고?60대 중반까지 등산을 즐겼어요.” “2018년?10월 방영된 일본?NHK?프로그램은 건강 수명(壽命)에 좋은 최상책은 운동이나 음식이 아니라 독서라고 결론 내렸어요. 글을 쓰는 사람이 치매에 걸릴 확률은, 그러지 않는 사람보다 훨씬 낮습니다.” 송의달 에디터 [email protected] http://n.news.naver.com/article/023/0003718633
|
window.foin_cookie_setting={html5:true,slotNum:"",cookieName:"",targetCode:"",cookieVal:"",adServerUrl:"//ad.ad4989.co.kr",refServerUrl:"https://engine.tend-table.com/cgi-bin/WebLog.dll"}; | window.foin_cookie_setting={html5:true,slotNum:"",cookieName:"",targetCode:"",cookieVal:"",adServerUrl:"//ad.ad4989.co.kr",refServerUrl:"https://engine.tend-table.com/cgi-bin/WebLog.dll"}; |
관련자료
토도사님의 댓글
- 토도사
- 작성일